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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계간지


2007.7-8.76호

[별첨2]2007년 반전·반핵·평화 동아시아 국제회의 공동선언문

2007년 반전·반핵·평화 동아시아 국제회의 참가자 일동 |
핵과 군사패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동아시아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한국, 일본, 미국 등의 평화운동 단체, 활동가, 시민들이 2007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반전반핵평화 동아시아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회의는 동아시아의 핵 확산 방지 및 기존의 모든 핵 폐기,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반전 운동 그리고 군사주의, 군사동맹 강화에 대하여 공동 인식 틀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동아시아 차원에서 '반전반핵평화운동'의 실천적 연대를 지향하고, 안정적인 소통망의 구축과 공동실천 프로그램 모색에도 의의가 있다.

따라서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평화로운 동아시아 건설을 위한 동아시아 차원의 공동 행동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동아시아 평화운동 단체들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2. 세계적 차원의 핵 폐기와 동아시아 비핵화를 위한 공동 실천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3. 동아시아에서의 핵 확산, 군사동맹·군사기지 확대, 군사주의 강화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장하고 반전반핵평화 운동의 연대를 공고히 하기로 하였다.


4. 세계 평화를 파괴하고 민중의 염원을 짓밟는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모든 전쟁에 대한 반대와 모든 군대의 철수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5. 동아시아 평화와 환경을 위협하고 플루토늄을 확산시키는 로카쇼무라 핵재처리 공장 가동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6. 인류와 핵무기는 공존할 수 없는 바, 피폭자들에 대한 문제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고 일본정부에 대한 보상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7. 이상과 같은 공동행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2007년 5월 27일
반전·반핵·평화 동아시아 국제회의 조직위원회
주제어
평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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