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는 송민영이라는 이름 말고도 참 많은 이름들이 있네요. 선후배들이 불러주었던 별명과 동지들이 불렀던 이름과 가족들이 불러주었던 이름.

명태가요. 이름이 엄청 많아요. 버릴거 하나없는 소중한 거고요. 왜, 예전에 저기 시장 근처에서 1차 코다리, 2차 짝태집 갔을때도 제가 말한적 있잖아요?
명태 진짜 소중한 거라고,

동지를 부르는 그 많은 이름과,
사무실에서 일할 때 동지의 모습
현장에서의 모습, 투쟁에서의 모습, 지역에서 활동할때의 모습, 그리고 술자리와 흥겹게 춤추던 동지의 모습, 회의 때의 동지의 모습. 웃음. 목소리. 동지의 향기와 손짓 하나하나가 명태보다 더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고 명태보다 더 많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거같아요.

동지.
영정의 동지 모습이 너무 밝고 힘차보여 전 너무 비통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일찍 먼 길을 떠나는게 힘들어서 울었습니다.
이제 동지를 기억하고 동지가 오던 길을 다시 가는것은 남아있는 우리들의 과제겠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가는 길 외롭지는 않았는지, 멀리 배웅은 못가지만 동지. 험한길은 아닐거에요. 동지의 마지막 길은 험하고 힘든 길은 아닐테니 마음 편히 가시길...
남은 동지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잘가요. 송민영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