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언니야
잘 쉬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생과 사로 인해서
이렇게 서로가 갈라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직도 만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함께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받아들이기가 힘이 드네요.

언니의 1주기 추모영상을 보면서
오랜만에 언니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영상을 통해 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어요.

따뜻하고 올곧고 성실한
언니 목소리.

언니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요.
오미골 하고 타박하듯 다정하게 불러주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한데
언니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걸까.

너무 빨리 가버린 시간들이 아쉬워요.

남은 시간들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아직도 언니에 대해 알게되고
이야기할 것이 아주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언니를 만나고 기억해 갈게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