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송민영 동지의 3주기 추모행사가 파주 서현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송민영 동지의 가족, 친지, 친구 등 60여명이 참석하셨습니다.

“또 한해가 흘렀고,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박근혜 탄핵, 새 정부 집권...그러나 노동자들의 삶은 아직 달라지지 않았다. 민영이가 가고자 했던 길을 계속 가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린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

고인의 아버님께서 위와 같은 말씀으로 추모제를 시작해주셨습니다. 이어 사회진보연대 이유미 동지의 사회로 고인의 대학교 동문 박현익 님, 민주노총 충북본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임성우 동지,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에서 함께 활동했던 황수진 동지의 편지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박현익 님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동지, 빛나는 자리에 있지는 않았지만 후배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빛나는 선배였다.”고 고인에 대한 기억을 나누었고, 임성우 동지는 “민영이와 함께 한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다. 민영이가 없는 자리에 대해 슬퍼하기 보다는 기분좋은 기억으로 채우자.”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황수진 동지는 ‘송민영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라는 기억과 함께 “내가 있는 공간에서 언니가 우리 곁에 있었다면 함께 했을 일들을 하겠다.”는 말로 편지낭독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진보연대 정지현 동지는 “3주기 추모제인 오늘 이 자리는 3년 탈상의 의미를 갖는 자리”라며 “어려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동지, 떠난 후에도 힘든 시기마다 떠올렸던 동지,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고 정말로 편히 쉬라고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송민영 동지를 진짜 마음에 새기는 일”이라는 기억과 다짐을 밝혀주셨습니다.

추모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추모행사에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았던 송민영 동지를 기억하겠습니다. 늘 우리 마음에 있는 송민영 동지를 기억하며 오늘을,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