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중과 연대하여 푸틴 정부를 규탄하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더 이상의 전쟁 장기화는 좌시할 수 없다.
2022년 6월 3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5월 23일 기준 난민의 수가 644만 명 이상, 국내 실향민은 800만 명 이상이다. 사망했거나 부상을 당한 민간인은 4천 명 이상으로 집계되나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전국학생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을 위협받고 집을 잃은 수많은 난민,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전쟁 장기화에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우크라이나 민중은 러시아의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많은 주목을 받는 것에 비해, 전쟁의 한복판에서 생존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민중의 요구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민중의 자결권을 지지한다면 이들의 요구가 더 많이 알려지고 논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우크라이나 노총은 우크라이나 민중들은 침략에 저항할 것이고 독립과 영토보전, 문명화된 선택지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은 푸틴이 무기화한 가스, 석유, 석탄, 핵에너지 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므로 러시아 화석연료의 하역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푸틴과 그 측근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방법을 지지하면서도, 악영향이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조합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잘못된 선전을 막고 전쟁에 관한 진실을 최대한 넓게 퍼뜨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계 곳곳에서 우크라이나 민중과 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회운동의 요구에 화답하는 연대가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노총을 비롯하여 각국의 노동조합에서 러시아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 민중을 지원하고 전쟁을 조금이나마 막기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벨기에 철강 노조와 독일 철강 노조, 이탈리아 노총이 구호 물품을 모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가서 전달했다. 네덜란드 항만 노동자들은 러시아산 석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이 로테르담 항만에 정박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러시아를 지지하는 벨라루스 정부의 탄압을 받아왔던 벨라루스 노총은 벨라루스 군대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요구를 각 직장에서부터 요구하자고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각국의 시민들도 연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전쟁 반대 서명운동은 120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러시아 페미니스트 단체에서도 푸틴 정부를 규탄하는 입장을 냈고 무장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 단체와 연대하고 있다.
전쟁 100일 차, 러시아가 멈추면 전쟁이 끝난다.
푸틴 정부의 전쟁 중단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지금, 무엇보다 푸틴 정부를 비판하고 러시아 군대 철수를 요구해야 한다. 러시아는 5월 9일 전승절에서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5월 16일에는 마리우폴을 함락시켰고 전쟁 포로 교환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루블화 사용, 주민투표를 통한 독립공화국 수립 등 일종의 러시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영토적 팽창주의는 현대적 국제질서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다른 무엇보다 푸틴의 반평화적, 반인륜적 행보야말로 전쟁 장기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푸틴 정부를 규탄하는 강력하고 통일된 비판이 필요하다. 러시아 군대 철수와 휴전 협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 이는 우크라이나 민중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는 국제적인 실천과 함께해야 한다.
전국학생행진은 전쟁을 장기화시키는 푸틴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민중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러시아가 멈추면 전쟁이 끝난다. 우리가 멈추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없다.”
- 우크라이나 노동조합 입장 中
2022.06.03
전국학생행진
우크라이나 민중과 연대하여 푸틴 정부를 규탄하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더 이상의 전쟁 장기화는 좌시할 수 없다.
2022년 6월 3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5월 23일 기준 난민의 수가 644만 명 이상, 국내 실향민은 800만 명 이상이다. 사망했거나 부상을 당한 민간인은 4천 명 이상으로 집계되나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전국학생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을 위협받고 집을 잃은 수많은 난민,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전쟁 장기화에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우크라이나 민중은 러시아의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많은 주목을 받는 것에 비해, 전쟁의 한복판에서 생존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민중의 요구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민중의 자결권을 지지한다면 이들의 요구가 더 많이 알려지고 논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우크라이나 노총은 우크라이나 민중들은 침략에 저항할 것이고 독립과 영토보전, 문명화된 선택지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은 푸틴이 무기화한 가스, 석유, 석탄, 핵에너지 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므로 러시아 화석연료의 하역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푸틴과 그 측근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방법을 지지하면서도, 악영향이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조합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잘못된 선전을 막고 전쟁에 관한 진실을 최대한 넓게 퍼뜨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계 곳곳에서 우크라이나 민중과 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회운동의 요구에 화답하는 연대가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노총을 비롯하여 각국의 노동조합에서 러시아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 민중을 지원하고 전쟁을 조금이나마 막기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벨기에 철강 노조와 독일 철강 노조, 이탈리아 노총이 구호 물품을 모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가서 전달했다. 네덜란드 항만 노동자들은 러시아산 석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이 로테르담 항만에 정박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러시아를 지지하는 벨라루스 정부의 탄압을 받아왔던 벨라루스 노총은 벨라루스 군대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요구를 각 직장에서부터 요구하자고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각국의 시민들도 연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전쟁 반대 서명운동은 120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러시아 페미니스트 단체에서도 푸틴 정부를 규탄하는 입장을 냈고 무장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 단체와 연대하고 있다.
전쟁 100일 차, 러시아가 멈추면 전쟁이 끝난다.
푸틴 정부의 전쟁 중단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지금, 무엇보다 푸틴 정부를 비판하고 러시아 군대 철수를 요구해야 한다. 러시아는 5월 9일 전승절에서 전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5월 16일에는 마리우폴을 함락시켰고 전쟁 포로 교환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루블화 사용, 주민투표를 통한 독립공화국 수립 등 일종의 러시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영토적 팽창주의는 현대적 국제질서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다른 무엇보다 푸틴의 반평화적, 반인륜적 행보야말로 전쟁 장기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푸틴 정부를 규탄하는 강력하고 통일된 비판이 필요하다. 러시아 군대 철수와 휴전 협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 이는 우크라이나 민중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는 국제적인 실천과 함께해야 한다.
전국학생행진은 전쟁을 장기화시키는 푸틴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민중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러시아가 멈추면 전쟁이 끝난다. 우리가 멈추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없다.”
- 우크라이나 노동조합 입장 中
2022.06.03
전국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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