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20분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인 유제휘(39세, 로케트분회 부분장), 이주석 조합원 등 2명이 구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30미터 높이의 교통관제용 카메라 철탑에 올랐다. 두 번째 철탑농성이다.



로케트전기 해고자들은 △로케트의 부당한 표적해고, 기획 해고에 대한 진상 규명 △신규채용에 앞선 해고자 우선 복직 △노동청, 광주시 등 관계당국이 로케트 해고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2007년 정리해고를 하며 신규채용시 해고자를 우선채용하겠다는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합의를 무시하고 해고자를 배제한 채 신규채용을 하고 있다. 경영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해고를 하더니 경영이 나아졌음에도 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2007년의 정리해고가 그 동안 해고자들이 주장해 왔듯이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보복성 표적 해고였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로케트전기는 정리해고 이후 이사 2명을 늘렸다. 이사 1명의 월급은 노동자 3-4명의 임금과 맞먹는다. 노동자들이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뼈빠지게 일하여 만든 회사의 이익은 통채로 경영진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왔다. 한국경제는 극심한 불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로케트를 위시한 대부분의 기업은 노동자들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다. 회사 사정을 핑계로 노동자를 해고하고 임금을 삭감하는 등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위기 비용을 떠 넘기고 있다.

우리는 민주노조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표적해고를 자행하고 우선채용 합의마저 내팽개치고 있는 로케트전기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로케트전기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신규채용 이전에 먼저 해고자들을 즉각 복직시켜라. 우리는 해고자들의 요구가 받아 들여 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로케트전기 투쟁일정
■ 3월 12일 (목)
● 출근 선전전 : 07시 20분-08시 20분 / 구도청 농성장 앞
● 7보 1배 투쟁 : 14시부터 / 구도청 농성장 앞 ~ 지산 4거리 (지산주유소)
● 농성장 사수! 로케트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촛불집회 : 19시 30분 / 구도청 농성장 앞

■ 3월 13일 (금)
● 출근 선전전 : 07시 20분-08시 20분 / 구도청 농성장 앞
● 로케트 해고자 원직복구 촉구 민주당사 앞 기자회견 및 항의 방문
- 오전 11시 / 한국은행 4거리 민주당사 앞
- 주최 : 민주노총 광주본부 / 금속노조 광전지부
● 대시민 선전전 : 17시-18시 30분 /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
● 농성장 사수! 로케트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촛불집회 : 19시 30분 / 구도청 농성장 앞

■ 농성장 사수! 로케트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촛불집회 일정
- 3월 12일(목) ~ 3월 14일(토) : 매일 19시 30분
- 3월 16일(월) ~ : 매주 화, 목, 토 19시 30분
- 장소 : 구도청 농성장 앞

■ 로케트 자본 규탄,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1차 총력결의대회
- 일시 : 2009년 3월 14일(토) 16시
- 장소 : 구도청 고공농성장 앞

■ 로케트 자본 규탄,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금속노조 광전지부 결의대회
- 일시 : 2009년 3월 18일(수) 16시
- 장소 : 구도청 고공농성장 앞

■ 로케트 자본 규탄,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2차 총력결의대회
- 일시 : 2009년 3월 21일(토) 16시
- 장소 : 구도청 고공농성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