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모라토리엄 선언의 배경 및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삼성경제연구소의 것입니다. 전반적인 상황을 개괄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문제가 아르헨티나의 페그제(달러화와 자국통화의 1:1 교환을 전제로 하는 환율제)와 통화위원회 제도(the current board system)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결 방안-대안은 문제가 있죠 ^^;)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지적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루어져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윤소영 교수의 작업이 그것인데요, [이윤율의 경제학과 신자유주의 비판], [신자유주의적 금융세계화와 워싱턴 콘센서스] 등에서 이미 지적된 바 있습니다.(해당 책에서 관련된 본문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지요.) 이런 식의 경제위기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죠. 이론의 현실적합성을 다시 확인한다고나 할까.

구제금융으로도 구출이 안 되는 제3세계 '신흥시장'의 경우 달러화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그것의 실험장이 아르헨티나가 된 과정이 있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달러화도 실패하면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것이 여전히 쟁점이 되는 것이겠죠.

아무튼, 보고서도 읽어보시고, 위에서 언급한 책도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