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천 지부 활동


인천성모병원 문제해결을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 발족

-노조탄압 중단하고 의료공공성을 지켜내자!!

인천지부
지난 5월 27일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조합 탄압 중단과 병원운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인천지역 대책위가 구성되었다.



돈벌이에만 골몰하는 인천성모병원

2005년 11월, 가톨릭 인천교구로 병원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성모병원의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공공기관이면서 사랑과 헌신을 내세우는 가톨릭의 이념에 따라 지역 복지 증진에 힘써야 할 인천성모병원은 돈벌이에만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비싼 진료비를 과다청구하여 2008년에 2천 8백 만 원 이상의 진료비를 환불한 바 있고 ‘전직원 환자유치 할당’을 내려 병원 노동자들에게 경영실적의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병원을 등지고 있고 업무숙련도 미숙으로 인한 의료사고의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악랄한 노동조합 탄압

또한 병원 운영의 일주체인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2005년 영양과 정리해고 반대 투쟁 이후 투쟁에 함께 했던 노조 간부와 조합원에 대해 수 년 간 보복조치를 일삼았는가 하면 조합원들에 대한 노조 탈퇴작업으로 2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노조를 탈퇴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여년간 지켜져왔던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다고 통보하는 등 병원은 노동조합의 근간을 뿌리 째 흔들려 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인천본부,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천연대, 진보신당, 평통사 등 지역 노조와 사회운동 단체들이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하였고 이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구 성모자애병원) 투쟁 약력

1955년 6월
고아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활동으로 당시 부평성당 주임이었던 김영식 신부가 설립



2004년 4월
신임 병원장(최선옥 수녀)이 '병원경영정상화' 정책을 내세워 구조조정과 인력감축 등을 펼치는 과정에서 영양과 정규직 30명을 정리해고
(2008년까지 임금동결)



2005년 5월
4개월 간 격렬한 노사갈등을 겪으면서 법원의 '부당해고' 판결로 해고자 복직.



2005년 11월
천주교 인천교구로 경영권 인수(더욱 극심한 노조 탄압)



2009년 1월
일방적 단협 해지 통보
경영진의 극심한 노조 탄압으로 조합원 수 240명에서 40명으로 축소



2009년 6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문제해결을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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