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없는 세계,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자!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참가기⑨
8월 9일,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이날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조선인/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 《아카하타》 인터뷰, 나가사키 원폭 투하 80주년 세계집회, 시내 선전전, 나가사키 인권평화자료관, 해외 참가자 교류회에 다녀왔다. 이번 글을 끝으로 세계대회 참가기를 마무리한다.
8월 9일,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이날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조선인/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 《아카하타》 인터뷰, 나가사키 원폭 투하 80주년 세계집회, 시내 선전전, 나가사키 인권평화자료관, 해외 참가자 교류회에 다녀왔다. 이번 글을 끝으로 세계대회 참가기를 마무리한다.
9월 10일, 민주노총 주최로 <기억을 계승하여 전쟁과 핵무기 없는 미래로!>라는 제목의 한국-일본 피폭자 증언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80주년이자 한반도 해방 80주년으로, 고조되는 핵 위협 속에서 양국 피폭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과 핵 없는 세상을 향한 한·일 사회운동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노조법 개정 이후 노동운동이 수행해야 할 과제는 이전보다 더 무거워졌다. 산별노조는 산업·업종·지역 단위의 공동교섭과 공동투쟁을 기획하고, 교섭 단위를 조율하며, 초기업·산별교섭을 활성화할 방안에 관한 종합적 연구와 조직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를 통해 노동운동은 노동조건의 표준을 세우고 격차를 줄이며, 단결을 강화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일정 중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과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을 찾았다. 두 자료관은 원폭이 불러온 참상과 피폭자의 삶, 그리고 핵무기 문제의 현재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전시를 따라가며 드는 감상을 공유한다.
러시아 좌파 반전매체 《포슬레》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하고 푸틴과 만난 이번 알래스카 회담은 사실상 러시아의 세력권 주장을 인정하는 효과를 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민중에게는 부당한 평화를 강요하는 것이고, 러시아 내에서는 푸틴의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하며 민중의 정치적 무력감을 심화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퇴행적 반탄파의 ‘정신승리’로 끝났다. 반탄파 지도부가 주도할 국민의힘은 국민 대다수가 찬성한 윤 전 대통령 탄핵조차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래가 없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미 당이 극우 유튜버와 강경 당원들이 주도하는 ‘팬덤 정치’에 장악되었다는 점이다.
8월 8일,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청년 심포지움에 패널로 참석해 반핵운동의 과제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나가사키 피폭지 현장학습을 다녀온 후, 나가사키 지역의 반핵평화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하며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8월 7일과 8일,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나가사키 원폭 8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일본 생협노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패널 발표와 플로어 발언을 통해 진영론을 비판하고 평화운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긴급기획과 포럼에 참가했다.
202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 80년이 흘렀다.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사회진보연대 참가단은 히로시마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핵무기와 평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한 히로시마 원폭 투하 80주년 집회와 등불 띄우기 행사에 참여해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결의를 다지고 피폭의 기억을 이어가고자 했다.
2025년 원수폭금지세계대회에 참가한 사회진보연대는 8월 5일 히로시마에서 니노시마 섬 현장학습, 국제 노동조합 포럼, 평화기념공원 도보 투어, 여성포럼에 참여하며 핵무기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피폭의 역사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과 핵무기의 비극을 마주하고, 국제적 연대와 실천을 통해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다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