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진상 조사와 함께 운동 전략 근본적으로 쇄신해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김영순 상임대표가 왜, 어떤 내용으로 남인순 의원과 소통했는지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공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 여당과 여성운동단체의 관계 설정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쇄신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 여성운동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와 함께 몰락할 것이 아니라면, 이번 피소 사실 유출을 꼬리 자르기 식으로 정리하지 말고 근본적인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졸속·기만적인 문재인 정부 개정안 철회하고, ‘낙태죄’없는 2021년을 맞이하자! 여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이 걸린,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권리와 연결된 이 법안이, 2020년 12월 31일을 목전에 두고서 밀린 숙제를 하듯이 이렇게 졸속적으로 개정되어야 하는가? 문재인 정부는 낙태죄를 폐지하고 권리를 보장하라는 경고를 엄중히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2019년 하반기에는 4강에 걸쳐 <한일갈등, 역사와 현재>라는 주제로 기획강좌를 진행했습니다.
수잔 왓킨스는 세계적 페미니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들을 분별하고 그 역사적 흐름을 설명한다. 특히 제도권 정치와 경제에서 두드러지는 자유주의 페미니즘, 학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스트 페미니즘, 법률 영역에서 공격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급진주의 페미니즘이 분석의 대상이다.
《계간 사회진보연대》 겨울호는 특집으로 2020년 정세 전망을 담았다. 2020년, 정치적 분위기는 앞으로 더 격렬해질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반기를 맞아 한계에 봉착하며 위기의 징후가 점점 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집권세력도 사생결단의 대응을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운동의 냉정한 정세 인식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남동에서는 우리의 글에 담긴 문제의식을 요약하고자 한다.
《계간 사회진보연대》 겨울호는 특집으로 2020년 정세 전망을 담았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반기를 맞아 한계에 봉착하며 위기의 징후가 점점 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집권세력도 사생결단의 대응을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운동의 냉정한 정세 인식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남동에서는 우리의 글에 담긴 문제의식을 요약하고자 한다.
: 함께 투쟁한 기억, 앞으로도 이어가겠습니다! 뜨거웠던 투쟁의 열기, 지치지 않고 함께 했던 투쟁의 기억, 쟁취한 승리의 의미를 돌아본다. 투쟁 승리 직후, 투쟁을 잘 마무리한다는 게 무엇인지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정리를 잘하려 노력했고, 지금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그려가고 있다. 특히 투쟁을 통해 얻게된 소중한 동지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전망을 고민하고 있다.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임신중지 전면 비범죄화로 낙태죄 폐지 투쟁의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나아가 안전한 임신중지의 권리를 위한 싸움을 본격화할 때다.
대안적인 페미니즘 운동의 형성은 페미니스트의 상징을 ‘모든 윤리를 거부하고 여성 문제에만 집중하는 세력’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대안 세력’으로 바꾸기 위해서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