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천 지부 활동


5월 1일 세계노동절 120주년 기념 인천집회 개최

인천지부

지난 5월 1일(토) 오후 2시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연대 공동주최로 노동절 집회가 개최되었다.
'120년간의 외침, 일할 권리! 단결할 권리 를 보장하라'는 슬로건과 1) 노동자, 서민 기본생활 보장 2) 좋은 일자리 보장 3) 노동기본권 보장 4) MB심판, 지방선거 승리 등 4대 요구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지역 광역시도에서 투쟁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인천은 매년 서울 수도권 집중 집회로 결합해왔다. 하지만 노동조합 말살, 생존권 압살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지역투쟁을 활성화시켜나가자는 취지에서 지역 상설연대체인 인천지역연대와 함께 공동으로 노동절 집회를 자체 개최하였다. 지역 자체 집회로는 십여년 만에 처음이기도 하다.

사전집회에서는 지역의 장기투쟁 사업장인 콜트악기 및 GM대우 비정규직 지회 등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투쟁 결의를 밝혀주었다. 본집회에서는 민주노총 인천본부 전재환 본부장과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 김일회 신부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역 풍물패 더늠과 민중가수 박준의 공연, 이명박 정부의 노동운동탄압,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단결된 싸움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결의발언이 이어졌다. 그리고 시민선전을 진행하며 부평시장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산하 노동조합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성원 약 2000여명이 함께하였다. 그리고 곧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총 후보 및 진보정당 후보들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다음은 주요 요구와 과제이다.

1) 노동자, 서민 기본생활 보장
-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해결을!
- 청년, 자영업 실업자에게 실업수당을!
- 대학생 등록금을 반으로!

2) 좋은 일자리 보장
- 정리해고, 구조조정 중단!
- 최저임금 1,082, 620원 (시급 5,180) 보장!
- 비정규, 영세노동자에게 사회보험과 근로기준법을!

3) 노동기본권 보장
- 전임자, 복수노조 노조법 재개정!
- 건설, 화물, 교사, 공무원, 철도 노조탄압 중단!
-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권리보장입법 쟁취!
- 이주노동자 노동권 보장

4) MB심판, 지방선거 승리
- 계양산 골프장 저지, 경인운하 중단
- 의료 교육 물 사유화 중단!
- 생태계 파괴하는 4대강 사업 즉각 중단!
- 대북적대정책철회
주제어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