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천 지부 활동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노조탄압 중단 및 징계철회 농성 개시

인천지부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인천본부가 각각 8, 10일 부터 교육청, 시청 앞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 후원금 납부를 이유로 노조 소속 조합원 징계를 집행하라며 탄압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교조의 경우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기소된 교사 183명(인천 9명)을 오는 7월 안에 파면 또는 해임하겠다고 하고 있고,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도 같은 명목으로 기소된 89명의 조합원(인천 11명)을 법대로 징계할 것을 지시했다.




공무원과 교사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정치활동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더더군다나 현재 한나라당에 당비를 납부한 교원들은 묵과하면서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낸 교사와 공무원만 처벌하고 있고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교장과 장학관 등 당사자 대부분을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일부만 징계하거나 아직 징계를 내리지 않은 상황은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노조, 전교조에 대한 혐오를 여실히 보여준다.

두 노조의 정치활동과 시국선언에 대한 대량징계, 전교조 조합원 명단 공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등으로 드러나는 정권의 노조 혐오는 공무원과 교사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묶어두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인천지역 노동자 사회운동진영은 정권의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하는 공무원, 전교조의 농성을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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