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
4.26 체르노빌 원전 사고 26주기

'핵 없는 세상, 가능한가?' 강연회

 

일본 정부는 3월 사고 직후 건강에 피해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정부 발표와 달리 먼저 반응한 것은 아이들 몸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60km 이상 떨어져 안전하다고 생각한 후쿠시마 시내에서조차 어린 아이들은 방사능을 견딜 수 없었고, 열흘 후 코피를 쏟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21기의 핵발전소가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려 20기의 원전을 더 지으려고 합니다. 광주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있는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에는 핵발전소 6기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경우 편서풍으로 인해 광주 역시 직접 영향권에 듭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핵발전소 54기 중 2기를 제외하고 모두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후 변화의 대안', '값싸다', '안전하다', '불가피하다'라는 거짓 신화들이 모두 깨지고 있습니다.

 

흡사 네이버 지도 위성사진에 핵발전소가 지워진 것처럼, 그동안 한국에서 핵발전소에 관한 지식은 '정부 시책'이라는 이유로 진실보다는 왜곡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어렵기만 하던 핵발전을 둘러싼 진실을 쉽고 명쾌하게 파헤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3월 19일(월) 오후 7시
강사: 수열 (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 정책기획팀, 사회진보연대 반전팀장)
장소: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402호 (정문에서 왼쪽 직진 300미터)
참가비: 무료
주최: 평등과 연대를 위한 민중행동
문의: 010-4221-2560, 062-524-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