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노동인권 보장, 현장실습생 김민재군 회복을 기원하는 희망콘서트


지난해 기아차 광주공장 현장에서 발생한 현장실습생(김민재 군)의 의식불명 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등학교 현장실습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하지만 100여일이 지난 지금, 그 누구도 김민재 군을 이야기하고 현장실습제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최근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지만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선 회피하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진출을 준비하면서 한창 배워야 할 인권의 권리입니다. 전문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실업현장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동계, 교육계 광주시민 모두가 다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김민재 군 회복기원 희망콘서트’는 현장실습제도의 문제점을 다시 알려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김민재 군이 하루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의 자리입니다.


⥀ 개요

· 일시_ 2012년5월5일 저녁7시~9시, 전남대학교 후문 야외특설무대

· 주최_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 참가비 무료. 함께 준비해나갈 단체나 개인을 모집합니다.

⥀ 프로그램 및 확정 출연진
· 노래_ 싱어송라이터 나비연, 박소영, 송유일 / 교사 노래패
· 판소리_ 고재성
· 다큐멘터리 상영_ 이동석 감독
· 풍물_ 교사 풍물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