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별책부록영화관은 밀양 송전탑을 막기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도시의 전력공급을 위해 마을 공동체가 깨지고 국가로 부터
폭력을 당하는 곳이 있습니다.
...
핵발전에 대한 견고한 믿음이 깨지고 탈핵에 대한 상상이 더해지며
밀양의 상황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가감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두 작품을 별책부록영화관에서
만나보세요!


* 2013년 6월 27일 저녁 7시30분
*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 상영료 : 자유로운 후불제




765와 용회마을

감 독 : 김소희
제작연도 : 2013
장 르 : 다큐 | 한국
상영시간 : 50분

시놉시스
단장면 용회마을에선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새벽같이 일어나 소밥을 주고, 깻잎을 후딱 따고 집을 나선다. 4-5명으로 이루어진 조는 산을 오르거나, 마을 입구에서 보초를 선다. 농사지으랴 공사 막으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기만 하다.
가끔씩 농사와 공사 사이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싸움이 일기도 하지만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지내고 있다.



송전탑

감 독 : 이동렬
제작연도 : 2013
장 르 : 다큐 | 한국
상영시간 : 25분

시놉시스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에 송전철탑이 들어선다.
송전선으로 인한 전자파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전자파 피해는 발암피해와 지가하락이다. 이로 인해 마을은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다. 마을 입구를 가로지르는 3기의 철탑중 2기는 완공되고 마지막 1기를 막기위해 마을 사람들은
농성천막을 치고 공사장을 지키기 시작한다. 농성장에서 할머니 9분과 4명의 형님, 형수님이 공사를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