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화>

왜 2001년 캐리어 사내하청 투쟁인가?

 

                          -곽원식(캐리어에어컨노조 전 위원장)

일시: 10월 25일(목), 7시30분

장소: 민주노총 광주본부 2층 교육실

2001년. 캐리어에어컨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정규직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공장점거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이 치열한 투쟁으로 100여명에 이르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과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노동자와 노동조합, 사회단체가 함께 연대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의 비정규직 철폐 투쟁. 한라중공업. 캐리어에어컨, 기아차 광주, 금호타이어, 현대하이스코로 이어져오는 투쟁은 지역의 노동자운동-노동조합운동의 단결과 연대로 만들어온 과정입니다.


2012년. 지역에서는 여전히 비정규직-사내하청-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위해 힘겨운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1년 캐리어 사내하청 투쟁을 통해, 정규직-비정규직의 공동투쟁, 지역 연대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짚어보려고 합니다. 단지 과거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과거의 한계-오류-성과를 통해 현재 비정규직 투쟁의 전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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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화 > 11월 29일 목요일, 7시30분 

바로 지금! 행복한 혁명을 위하여

조창익 (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