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지역 6월 강연회]

 

런던코뮌 : 지방 사회주의의 실험과 좌파 정치의 재구성


'빨갱이 켄'으로 알려진 노동당의 전 런던 시장 켄 리빙스턴(Ken Livingstone)이 이끈 런던 광역시의회(GLC)는,

마거릿 대처의 신자유주의에 맞선 강력한 저항 중 하나였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존재한 런던 광역시의회(GLC)의 급진적인 역사, 그것을 ‘런던코뮌’이라고 부른다.

 

런던 광역시의회(GLC)의 성과와 실패의 역사는 좌파의 새로운 전략을 실천에 옮기려는 시도 중 하나였다.

지역의 자본을 안정화하고 현대화하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신좌파의 자장 안에서 출현한 GLC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요구를 기반으로 자유시장 자본주의와

관료주의적이고 중앙 집중화된 사회주의에 대한 대안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 광역시의회(GLC)가 성취한 것들과 한계, 약점에 대한 분석. 급진적인 런던 광역시의회의 역사에 대한 기록을 통해 그 운동의 자율성과 대중의 참여를 통해 이룩한 성과. 최종적으로 런던 광역시 의회는 패배했지만, 이후 세계 여러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발한 정치 참여와 대안적 사회운동은 오늘날

한국사회에도 큰 울림이 될 것이다. 

 

일시 : 6월 28일(목) 7시 

장소 : 좌파노동자회 광주전남위원회

강연 : 서영표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주최 : 서남지역 노동자연대(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