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언니 이름이 생각이 안났어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에요, 왜냐면
제가 언니랑 친했던 당사자는 아니거든요.

언니는 저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사람이에요,
저에게 언니는요,
언니가 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이었는지 알게 되고서야
저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 되게 사람일들을 종종 잘 까먹는데
언니만은, 그 분들한테 아주 큰 기억인 언니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종종 들러요
제가 다시 보기엔 좀 부끄러운(;;)ㅋㅋ 글도 쓰고요..

그래서 머얼리 돌아돌아 메시지를 보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요,
당신이 언니를 기억하며 슬퍼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고요.
그 사람들을 생각할 때 언니도 꼭 같이 생각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라 여기고 있다고도요.

살면서 무수히 많은 힘든 일이 있고
언니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는, 언니가 간 길을 가는 사람들이
언니를 떠올릴 때는
언니가 중심이 되어줄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런 언니를 같이 기억하고 있다고
여기에 이렇게 적는게
그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한번쯤 이 얘기를 해야되겠단 생각을 했어서
오랜만에 와서 얘길했어요 헤헿ㅎㅎ

그나저나 언니 곧 겨울인데
연남동 사무실에 있는 사진에서처럼
따뜻하게 입고 계셔야 됩니다 ㅎㅎ

그럼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