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에서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던 길이었어요. 산과 산사이를 지나가는데 산들의 높이만큼 제 마음도 널을 뛰더라고요.
언니를 보낸지 4년이 지나는 동안 저는 이상한 병에 걸리기도 했고, 또 다른이별을 겪기도 하고, 왜 같은 일이 반복되는지에 대한 한탄과, 함께하고픈 또 다른 노력들을 발견해 내서 내심 두근거리기도 했어요.
이것들이 쌓인 만큼 언니와 함께 나누었으면, 어땠을까요?
언니는 저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어서 제가 언니와 나란히 있긴 어려웠을 순 있어도 저의 생각들이 언니에게 또 다른 힘과 기쁨이 되었으면 좋았겠다싶어요.
먼 곳에서도 보고 웃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