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은 파업도 못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자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부문 세계 1위를 8연패한, 명실상부한 세계 1등 공항이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은 6000여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유지되고 있다. 공항의 관리・운영 및 유지・보수는 핵심 업무이지만, 이러한 핵심 업무 근무자 중 87.4%가 하청직원이다. 서비스부문 평가에서도 1등이지만, 외주화 비율도 세계 1등인 것이다. 이러한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개항 이후 최초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11일 하루 전면파업 이후 1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