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피 묻은 옷을 입을 수는 없다
노동탄압을 수출하는 한국자본, 노동자 국제연대로 저항하자
1월 3일 캄보디아 의류제조 공단에서 벌어진 최저임금 인상시위에 공수부대가 투입되어 무차별 발포를 하여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한국대사관과 한국기업들이 있었다. 1월 9일에는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공단에 있는 영원무역(노스페이스 생산)의 신발공장에서 수당 축소에 항의하는 노동자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여성노동자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같은 날 베트남 북부 삼성전자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삼성 용역경비업체가 출입구를 뛰어넘으려는 베트남 노동자를 전자봉으로 구타해 기절시켜, 분노한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용역경비, 경찰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세 사건은 한국자본의 성격, 국외 노동자에 대한 태도, 해당 국가 정부와의 관계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