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을 철회시키지 못한다면 밥숟가락을 놓아라.
쌀 이면합의로 드러난 정부의 농업포기정책
농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쌀협상이 명백한 이면합의이며, 비민주적, 졸속적으로 이루졌다는 사실은 WTO와 신자유주의 정권이 민중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드러낸다. 1995년 600만 명이었던 농촌인구가 오늘날 350만 명으로 축소되는 동안, 최소시장접근물량(MMA) 4%의 쌀 수입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8% 이상의 쌀 수입의 과정에서 농민들은 얼마나 줄게 될 것인가. 정부는 얼마나 더 농촌과 농업이 망가져야 위기를 인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