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결권과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활동가 타라스 빌로우스는 우크라이나 민중은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 어떠한 타협을 이룰 것인지 결정할 권리는 우크라이나 민중에 있다고 강조한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꼭두각시가 아니라, 스스로의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저항하고 있기에 세계 좌파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우크라이나 활동가 타라스 빌로우스는 우크라이나 민중은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 어떠한 타협을 이룰 것인지 결정할 권리는 우크라이나 민중에 있다고 강조한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꼭두각시가 아니라, 스스로의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저항하고 있기에 세계 좌파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무기력하게 작동했고 미제국주의가 그 질서를 편의적으로 왜곡해 온 위선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히 귀 기울여야 할 주장이다. 그러나 그런 지적이 제국주의 대결의 시대로 퇴행하자는 주장이 아니라면 ‘강대국이 약소국에 무제한적으로 원하는 바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원칙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 더욱이 이를 근거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기를 주저한다면 그것은 과학적 인식이라고 할 수 없는 진영논리(campism)를 되풀이할 뿐이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러시아 <페미니스트 반전 저항>은 전 세계 페미니스트에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푸틴 정부를 돕는 것을 거부하며, 어떤 종류의 전쟁도 반대한다는 것을 함께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주 내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푸틴의 전쟁’을 거부하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러시아 시민들의 목소리는 이중에서도 매우 뜻 깊다.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와 같은 팽창주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확전하게 할 수 있다. 러시아인을 포함한 세계인들이 확전을 두려워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
본 글은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 간단히 전망하면서 그 배경을 살핀다. 현재의 위기는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에 근거한 팽창정책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내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리핀의 노동권과 인권 탄압은 ‘레드 태깅’, 즉 ‘빨갱이’ 낙인찍기와 그에 따른 살인, 폭력이라는 매우 극단적인 상황까지 와 있다. 노동조합 활동가, 인권운동가뿐만 아니라, 노총들과 노조들이 ‘빨갱이’, ‘국가전복세력’로 규정되고 있다. 두테르테 정부는 노동조합이 공산주의 무장반군, 마약조직에 연루되어 있다며 폭력적 탄압을 정당화하고 있다.
아프간 미군 철수 연재의 마지막은 탈레반에 대한 심층 분석이다. 미국의 실패를 돌이켜 본 만큼 승전한 탈레반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글에서는 탈레반의 전현대성에 대해 주로 검토하면서, 이들이 아프간 민중의 해방군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평가한다.
미국-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이 끝났다. 미국은 패전했고 아프간 재건에도 실패했다. 이 큰 실패를 되돌아보면서 차분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지난 글과 이어지는 이번 글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평가의 두 번째 주제로, 미국의 아프간 재건 실패에 대해서 검토한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홍콩노총을 ‘외세의 대리인’으로 몰아붙이며 주요 활동가들을 구속해왔다. 이러한 극한의 탄압 상황에서 홍콩노총은 해산을 결정하게 되었다. 홍콩에서는 올해 초부터 최소 29개 노동조합이 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