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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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불모지라 불리던 충북지역은 1986년을 기점으로 88년 택시 총파업, 90년초 AMK, 한국야금, 한주전자, 맥슨 등 청주공단내 금속사업장의 연대투쟁으로 폭발하였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해고자와 60여명이 구속되는 등 피나는 투쟁으로 민주노조운동의 뿌리를 형성하였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러한 현장내 지역 연대투쟁 정신을 계승하자 했던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태동을 준비하여 왔다.
이후 95년 충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87년 이후 대중적 흐름으로 자리잡은 민주노조운동을 함께 하는 조직에서 출발하였다.
준비주체들의 꾸준한 노력과 소수이지만 민주노조 운동의 끈끈한 연대투쟁으로 마침내 96년 3월 23일 척박하기만 했던 충북지역에 민주노총의 깃발을 우뚝 세웠다.
창립 당시 19개 노동조합 5,131명(1,954명 참관)으로 시작한 본부는 96, 97년 총파업을 거치면서 공단내 LG화학, 정식품, 한국네슬레 등이 노동조합을 민주화 시켜내고 본부에 합류하면서 1년 만에 41개 노동조합 9006명으로 조직을 확대, 민주노조운동의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본부를 중심으로 강력한 지역 연대 투쟁을 전개하며, 2011년 12월 31일 현재 13개 산별연맹, 74개 노동조합 24,567명이 가입한조직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