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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품의약품안전청 기능 강화 :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세부개편안을 발표하여, 현재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안전관리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한다고 밝힘. 28일 개최된 공청회에서는 의약품 안전 업무만 식약처로 옮기는 것은 업무절차만 복잡하게 만들며, 의약품 안전관리는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임.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도 비슷한 이유로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의 식약처 이관을 반대함.

2. 보험정보원 설립 관련 논란 :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은 금융위의 내부 문건을 입수하여 보험정보원 설립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함. 보험정보원은 일종의 민간 심평원으로서 개인의료 관련 각종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는 민영보험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임. 이에 대해 최병천 정책보좌관을 포함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비판하는 요지의 발언을 함.

3.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 : 1월 27일 밤과 28일 새벽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짐. 이는 삼성측이 불산이 누출된 것을 발견 했을 시 안전조치 미흡, 사고 처리 관련 늑장대응에 따른 것임. 불산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제기되는 가운데, 각종 시민단체들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음.

4. 서남의대 졸업생 학위 취소 사태 :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서남학원 특별감사 결과 의대생들의 교육이 부실하고, 이에 졸업한 134명의 학사학위를 반납하라고 통보함. 졸업한 의대생들의 의사 자격을 뺏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의료계에서는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임. 하지만 교과부는 이에 대해 성의 없는 태도로 업무g를 처리하면 논란이 일고 있음.

5. 기타 : 대한의사협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복귀 결정, 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과, 전공의 노조 설립, 송영길 인천시장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비영리병원 관련 요청, 공공보건의료 관련 법률 개정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