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927 국제반전공동행동"에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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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토요일 14:00, 9월 27, 2003년
대학로마로니에


미국과 영국 등 침략 국가들이 제기했던 개전 근거인 대량살상무기의 존재와 테러집단과의 연관성은 어떠한 근거도 없는 여론조작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영국의 블레어 총리는 정보 조작 의혹으로 청문회에 불려나가는 망신을 당했고, 부시 미 대통령은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전쟁 종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기간동안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게릴라전이 만성화된 이라크 상황에서 파견된 전투병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데도 전투병 파병을 주장하는 것은 정당치못한 폭력의 전장에 빠져드는 것에 다름 아니다.

명분 없는 파병에 또다시 정부는 국익과 실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라크 파병 대가로 우리가 미국에게서 받은 것이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미국은 증가하는 종전 비용을 동맹국들에게 분담시키고자 한미동맹 운운하며 협조(?)를 구하면서도 환율조작국 운운하며 남한의 환율정상을 요구하는 등 철저히 미국에 이익을 따르고 있다.

더이상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전투병 파병이 또다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물론 유엔평화유지군이라는 명목의 비전투병도 실상 그 역할에서 전투병과 다를바 없고, 결코 이라크에 평화를 가져올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반전 평화를 염원하는 민중의 힘으로 반미/파병 반대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자.
2003년09월25일 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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