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가자! 청와대로! 민중의 힘으로 파병을 저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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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범국민총궐기대회 - 청와대 인간띠잇기>
- 7월 24일(토) 오후 5시(종묘) -> 7시(광화문)
- 전국집중 대회입니다.


* 아래는 7월 14-15일 철야농성투쟁 후 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발표한 청와대 항의서한


군수물자 선박출항 중단, 즉각적인 파병철회 촉구 파병반대 국민행동 항의서한

1. 바야흐로 국내외적으로 이라크 침략전쟁과 파병의 정당성이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우선 미 상원은 미국이 잘못된 정보에 기초하여 잘못된 전쟁을 벌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일본 고이즈미 정권은 자위대의 다국적군 참가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곤두박질 쳐서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했다. 필리핀에서는 피랍된 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철군 결정을 결정했다.

2. 그런데도 노무현 정부는 부당한 전쟁에 막무가내 파병을 강행하고 있다. 이미 추가파병을 위한 군수물자는 선박에 실려 부산항에 대기중이고 19일 경에 출항시킬 것이라고 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파병하지 않으면 한국경제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협박하고, 국방장관은 이라크 전쟁이 잘못이라는 미 상원의 보고서와는 상관없이 한미동맹과 국익에 기초하여 파병하는 것이라는 뻔뻔스런 발언을 하고 있다. 여당의 의장은 최대한의 친미행각을 자랑하고 있다.

3. 우리는 이 모든 것이 학살 전쟁 동맹으로 전락한 한미동맹과 노무현 정부의 허망한 국익론에 기인한다고 본다. 어찌하여 노무현 정부는 평화를 염원하고 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이다지도 철저하게 무시한단 말인가? 故 김선일씨가 피랍되었을 때에도 파병강행 방침을 밝혀 김선일씨를 죽음에 이르게 하더니 항공기 테러, 선박 테러 경고가 날아오고, 이라크 현지에서 민중의 저항이 날로 격화되며, 파병지역에서 쿠르드족 문제로 인해 언제 갈등이 터질지 모르는 지금에도 파병을 강행하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 아닌가?

4.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이라크는 이라크인들에게 돌려주고 외국군대가 철수하는 것만이 이라크에 평화를 가져오는 첫걸음이라고 항상 강조해왔다. 제국의 패권과 신자유주의 경제이익을 위해 점령을 계속하고 파병을 하는 것은 학살자가 되는 길이며 세계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또 다른 국민 희생을 부르는 길이다. 노무현 정부는 추가파병을 철회하고 서희■제마부대를 철수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 부산항에 대기중인 군수물자 선박출항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 끝까지 이를 거부하고 선박출항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범국민적인 전면적 총력투쟁을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고 그 투쟁은 노무현 정부를 겨냥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엄중히 항의하고 경고한다. 선박출항을 즉각 중단하고 파병을 철회하라!

2004년 7월 15일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2004년07월15일 13: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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