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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쟁중 | ||||||||
|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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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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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경찰폭력 만행 규탄한다! 1.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해고자 원직복직과 민주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24일 순천공장 크레인 점거에 들어간 것은 이 땅 비정규 노동자들이 노동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목숨을 건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을 또 한번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노동조합을 만들자마자 4개 회사를 위장폐업하고 120명을 집단해고한 원청자본과 이를 방조한 정권은 비정규 노동자들의 처절한 외침을 외면하고 벼랑끝으로 내몬 것이다. 2. 더욱이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어김없이 무자비한 진압을 일삼는 공권력은 경찰력을 동원하여 다시 한번 야만적인 폭력진압을 벌였다. 25일 집회에서 무장한 경찰의 앞뒤 가리지 않는 폭력으로 100여명의 노동자가 부상당하고 27명이 연행되고 일부 노동자는 머리가 깨지기도 하였다. 도대체 굶고 있는 고공농성자들에게 음식물을 전달하기 위해 들어가는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물대포를 쏘고 곤봉을 휘두른단 말인가? 최소한의 인권과 인륜도 무시하면서 경찰은 어떻게 ‘인권경찰’을 말하는가? 3. 또한 이번 폭력진압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노총의 강경파 지도부 운운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경찰의 행태는 적반하장 그 자체이다.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사태를 중재하여 갈등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경찰의 임무 아닌가. 계속 ‘자본가의 사냥개’ ‘사유재산 보호견’으로 남으려는 경찰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4. 비정규 노동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해고자 복직, 민주노조 인정, 원청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 노동자들은 그 최소한의 정당한 권리를 원한 죄밖에 없다. 자본이 탄압하고 공권력이 비호하고 노무현정권이 방조하는, 그러한 노동자에 대한 삼위일체 조직범죄와는 차원이 다르다. 현대자본은 비정규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폭력진압 책임자를 처벌하고 부당하게 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 2005. 10. 26 사회진보연대 현대하이스코대책 투쟁본부 투쟁속보1호 발행인:박상욱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크레인점거 노동자소식. -점거농성중인 61명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진압계획을 철회하라.- 음식물 반입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과 경찰은 공장내 쌓여 있는 코일을 빼내는 한편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며 점거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렇게 강경진압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순천공장 공장장은 뻔뻔스럽게도 점거 농성한 박정훈 지회장이 내려와 자신과 면담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사측과 경찰은 교섭에 나서기 앞서 점거 농성중인 노동자들에 대한 음식물과 식수 반입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3일을 굶은 노동자들과 교섭하겠다는 것은 사측의 진정성만 의심받을 뿐이다. 점거 노동자들을 진정시키고 노사간 동등한 교섭을 위해서는 먼저 음식물과 식수 반입이 선결적 요건임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10.25투쟁이후 향후방향 첫 번째, 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은 끈질기게 투쟁할 것이다. 10.25일 있었던 사태는 전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시민사회의 대화요구에 불응했던 현대하이스코에 있다.이와같은 사태는 이땅에 비정규직이 존재하는한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에 순천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비정규직 철폐’의 구호가 높아지고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힘찬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두 번째, 지도부연행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엄호. 현재 민주노총 전남동부지구협 의장뿐만 아니라, 동부협간부와 집회주최자와 연대사를 했던 사람에게조차도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하려고 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문제는 현대하이스코 자본에게 있다. 정권과 경찰은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세 번째, 연행자석방 및 면회조직. 현재 경찰은 연행자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구속수사로 몰아가고 있고 심지어 병원에 입원한 환자까지 강제연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항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도부는 변호사를 포함하여 연행자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한 연행자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현대자본의 시녀 폭력경찰은 살인적인 농성장 침탈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즉시 나서라 오늘도 수차례에 걸쳐 용역깡패 구사대와 경찰특공대의 강제진압 시도가 계속되었다. 5일째에 크레인 농성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조합원 동지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구사대와 폭력경찰을 동원한 침탈시도로 인해 극도의 피로와 수면부족 상태에 있다. 뿐만아니라 현대하이스코 자본의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식수·식량의 철저한 차단으로 농성동지들은 배고픔과 추위, 심각한 갈증에 고통받고 있다. 공장은 가스 배관이 지나가는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으며, 농성투쟁에 돌입한 동지들은 더이상 노예로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소한의 자위수단을 확보하여 결사항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강제진압시 일어날 불상사가 불을 보듯 뻔한데도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폭력경찰은 오로지 강제 폭력진압만을 진행하고 있다. 강제 폭력진압으로 발생될 모든 책임은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그 앞잡이 시녀로 전락한 폭력경찰 집단에게 있음을 다시한번 천명한다. 대량 인명사고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살인범죄집단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그 충실한 시녀 폭력경찰을 노동자·민중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한번 현대하이스코 자본과 폭력경찰은 강제 폭력진압으로 발생될 수습하기 어려운 후과를 깊이 생각하고 그 책임을 면하고자 한다면 강제 폭력진압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즉각 나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들어야 한다. 그 길만이 작금의 사태를 해결할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현대하이스코 자본은 알아야 한다. 더 이상 노동자의 목숨을 파리목숨보다도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하려 든다면 지구끝까지 따라가 살인자본 현대하이스코 자본을 기어이 심판하고야 말것이다. 폭력경찰에게도 엄중 경고한다. 국가의 공권력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가르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아는 사실이다. 경찰 스스로도 양심이 있으면 고개를 들지 못할것이다.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강제 폭력진압이 아닌, 부당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원직복직시키고 현대하이스코는 대화의 장에 직접 나서야한다. 2005년 10월 28일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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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10월29일 20: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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