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대추리를 평화촌으로
미군기지로부터 삶터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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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4호] 트랙터순례단, 전국을 씽씽~~ 달려요.
 평택범대위  | 2006·01·09 11:56 | HIT : 26 | VOTE : 0 |
평택지킴이소식_24호 (2006. 1. 8)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는 평택지킴이 소식_24호   [ 2006. 1. 8 ]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팽성주민 트랙터 순례단"이 전국을 씽씽 달립니다.

트랙터 순례단이 출발한지 벌써 7일째입니다. 긴 순례여정에 절반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농민회와 시민사회단체분들께서 순례단을 반기며 연대투쟁에 함께 해주시고 있습니다.
올해 대추리, 도두리를 비롯한 팽성지역은 풍년이 들 것 같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아스팔트 농사와 쌀농사를 동시에 짓고 있으니까요. 올해 농사도 꼭 지어봅시다!!


<남원과 구례에서의 순례단의 모습>


<부안 해창갯벌에서의 촛불행사 영상보기_play를 누르세요.>

[1월 3일 출발 모습]  가시는 발자국 마다 생명평화의 열기 몰고 오소서...
[1월 3일 첫째날]  대추리->온양->유구->부여를 가다  
[1월 4일 둘째날]  부안 해창갯벌에서 새만금 어민들과 함께!
[1월 5일 셋째날]  함평, 나주 농민회 차량 30대가 순례길에 함께 올랐습니다.
[1월 6일 넷째날]  광주 패트리어트 여단도 Go Out!!
[1월 7일 다섯째날]  구례, 순천, 광양 농민들과 함께
[1월 8일 여섯째날]  드뎌 경상도에 입성!! 마산에서 창원까지

 


▶ 팽성주민 트랙터 전국평화순례 이번주 코스 ◀

1월 9일  창원→진해→부산
1월 10일  울산→경주
1월 11일  영천→대구→왜관
1월 12일  김천→영동→옥천→대전→유성
1월 13일  조치원→천안→평택→대추리
1월 14일  대추리

▶ 지역별 일정 및 촛불행사 안내◀

- 부산 (1월 9일, 오후 4시, 부산하야리아 기지앞, 공동기자회견 및 촛불행사)
- 울산 (1월 10일, 낮 12시, 울산역 앞, 공동기자회견)
- 대구  (1월 11일, 낮 12시 30분, 대구 캠프헨리 미군기지 앞, 공동기자회견)
 

 

 

 

대추리와 도두리에 평택지킴이들이 하나둘씩 찾아옵니다. 생명평화의 우리땅 대추리와 도두리를 지키기 위해, 빈집에 살며 주민의 이웃이 되기 위해, 인간방패가 되기 위해 찾아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보았습니다.

대추리 평화촌만들기에 함께할 더 많은 지킴이들의 활동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킴이 여러분들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마리아의 평택지킴이 선언] 나는 평택 팽성읍 대추리에 이사를 왔다.

나는 미군기지 확장 이전 예정 지역인 평택 팽성읍 대추리에서 살고 있다. 2005년 11월 23일에 팽성 지역의 땅에 대한 강제 토지수용 재결 결정 소식을 들었고 이틀 후 대추리에 왔다. (중략) 살상을 위한 군대를 반대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생명의 땅으로 팽성 들판을 지켜내고 싶었다. 그리하여 나는 대추리에 와서 살고 있다. 국방부 소유의 번듯한 집에서 거주하며  빈집에서 주운 옷을 빨아서 입고 주민들이 가져다 준 쌀을 먹는다. 빈집들을 다니며 수집한 그릇과 이불을 옮기고, 청소를 하고, 전기를 연결해서 <평택 지킴이 네>에 입주하던 날. 노인정 할머니들한테서 따뜻한 팥죽을 대접 받았고, '평화바람'은 직접 만든 현판을 대문 옆에 걸었다. 그러고 나서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 장의 계고문이 현관문에 나붙었다. (중략)

이곳은 나에게 '양심의 해방구'이다. 다가오는 봄에도, 내년 봄에도 황새울 들판에 연둣빛 모가 자라나길 꿈꾸며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는 그 날까지 이곳에서 싸울 것이다.

2006년 1월 2일, 평택 팽성읍 대추리에서, 마리아 씀


[조약골의 노래공연]주말마다 대추리에서 노래합니다

지금 팽성의 들녘은 추위와 불안감으로 떨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포크레인이 언제 밀고 들어와 땅을 갈아 엎을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삶의 터전인 땅이 불안한데, 그곳에 뿌리를 박고 살아온 팽성 주민들 역시 어찌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민들이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지 않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하는 저는 정부가 강행하려는 토지 강제수용을 불복종으로 거부하고자 합니다. 주민들과 함께 비폭력의 방법으로 평택의 땅이 군사기지가 되는 것을 막아보려 합니다. 매 주말마다 대추리에 내려가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들, 그리고 평택을 지키려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저는 노래를 하려고 합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촛불집회가 끝나면 대추초등학교에서 조그만 노래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평화의 노래들, 생명의 노래들, 인권의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조그만 힘이나마 모아보려고 합니다.  ......... 조약골 씀

 

 

 

1월의 주요일정

1월 11일(수) 대추리평화촌만들기 1탄 <빈집을 평화문화공간으로> 선포기자회견                  오전 11시 대추리 마을 어귀(초등학교 맞은편) 

1월 13일(금) <미군기지확장반대-강제토지수용중단>국제공동행동선포 기자회견
                     오전11시 미대사관

1월 14일(토) <팽성주민 500일 촛불문화제>
                 
오후5시30분 대추초등학교

1월 16일(월) <팽성지키기 천막농성발대식>
                 
오전11시 장소 대추초등학교 앞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전화 031-657-8111 / 홈페이지 :http://antigizi.or.kr
이메일 : ufo-01@hanmail.net

2006년01월11일 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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