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3차 평화대행진
2월 12일 대추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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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한미양국 정부는 평택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산 미군기지와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하는 위헌적이고 굴욕적인 협정을 체결하고, 349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대체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토지강제수용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는 평택주민의 삶의 뿌리를 뽑는 것일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재배치의 핵심 의도가 대북 선제공격과 대중국 봉쇄에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입니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에서는 강제토지수용절차를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광범위하게 전개해가고자 3차 평화대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3차 평화대행진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강제토지수용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2월 12일 3차 평화대행진 (안)

○ 기조

-트랙터 순례의 성과를 이어 국민적 힘을 모아 ‘올해 농사’를 반드시 짓겠다는 결의를 모아낸다.(3월 중순;평화의 논갈이 행사//4월중순;범국민 농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강제대집행’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정부가 무리하게 ‘강제대집행’을 강행할 경우, 주민들과 범대위는 미군기지에 빼앗긴 주민들의 고향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전면화할 것을 천명한다.

-행사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하며 평화적으로 진행한다.


○ 식순

. 1) 사전행사 (오후1시~2시)

- 나의 연 날리기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에 자기 자신의 메시지를 담아서 띄우는행사)

2시 이후에는 논바닥에 자신들의 연을 하늘에 띄워 놓은 채 묶어 놓는다.

- 단체별 현수막 걸기 (단체명의로 미리 준비해 올 것)

- 풍물패 길놀이 (2시 반 ~ 3시 마을어귀)


2) 본행사 (오후3시 ~ 4시)

- 참가단체 소개 (국제단위 참가자들 포함)

- 대회사 (주민대책위)

- 평택지역 문예패연합 공연 (풍물, 극, 율동 종합)

- 발언 (민중연대)

- 전국단위 참가자 중 준비된 단위의 문예공연 (부문단위)

- 초청공연

- 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징의식 (올해농사 지어보자는 마음을 담은)

- 선포문 낭독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고 올해도 농사를 지을 것이다!)


3) 행진 (4시 ~ 4시 반)

- 풍물패의 길놀이 (만장행렬)

- 대동한마당 장소로 행진


4) 풍년기원 대동한마당 (5시 이후)

- 풍년기원제 (비나리와 춤)

- 영산줄다리기

- 달집 태우기


○ 참가지침

- 단체별로 현수막을 제작해온다.

- 연을 만들어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한다.

- 단체별 특성에 맞는 선전물을 준비해온다.
2006년02월03일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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