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승무원들, 강금실 후보 선거캠프 점거농성 | ||||||||
| KTX 지원대책위, 5월 10일 16시 강금실 선거 사무실 앞 기자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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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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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지원대책위, 5월 10일 16시 강금실 선거 사무실 앞 기자회견 - 노무현 정권의 불법집단 행위 엄단 발언을 규탄한다! 1. 군사독재 시절에나 다름없는 노무현 정권의 불법집단 행위 엄단 발언을 규탄한다. 2. 노무현 대통령은 7일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청와대 수석, 보좌관들과의 간담회에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KTX 승무원, 한미FTA 문제를 거론하며 법 질서 유지를 위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했다. 또한, 9일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선거를 악용한 불법적 행동과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키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원인은 보지 않은 채 결과만을 놓고 원만한 사태해결보다는 공권력을 앞세운 비상식적인 행위에 불과하다. KTX 승무원들은 지난 5월 4일 한명숙 국무총리실과 열린우리당을 각각 방문했지만, 국무총리실과 열린 우리당은 총리및 의장 면담을 청하는 승무원들의 요구를 거부했다. 지난 70여일간 KTX승무원들은 철도공사, 정부기관을 쫓아다니며 대화를 요구했지만 번번히 거부당한 것이다. 이제 5월 15일 정리해고 시한을 앞두고 더 이상 KTX 승무원들은 갈 곳이 없다. 강금실 선본 사무실에 점거 농성을 들어간 것도 선거를 방해하고 법질서를 위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난 2달여간 원만한 절차를 거쳐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요구했음에도 철저히 외면한 노무현 정권의 태도에 대한 필연적인 결과일 뿐이다. 더구나 강금실 후보는 이번 시장선거에서 서민을 위하고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했기에 KTX 승무원들은 절박한 처지를 호소하기위해 농성에 들어갔을 뿐이다. 3. 현재 강금실 선거 사무소는 군사독재시절에나 볼 수 있는 삼엄한 경비와 철저한 출입 통제를 일삼고 있다. 심지어 강금실 선거사무소는 일반 입주자들도 있는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전경이 모든 문 입구를 봉쇄하고 있으며, 농성하고 있는 KTX 승무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심지어 선거사무소에서 쓰레기 분리수거와 화장실청소까지 하며 선거에 어떠한 방해도 주지 않고 평화적으로 농성하는 KTX 승무원들에게 이러한 위협적인 감시를 강화하고 엄중처벌이라는 극단의 발언과 공권력투입 위협까지 일삼는 노무현정권은 민중 배제적인 폭력 정권일 뿐이다. 진정, 인권을 생각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그 말은 어디갔는가? 이렇게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하고 엄중처벌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2002년 대선때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말로 선거를 악용한 것이 아닌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이야 말로 선거를 악용한 불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4. 한편, 9일 한국철도공사는 파업 중인 KTX승무원들에게 15일은 종전 위탁업체인 ㈜한국철도유통의 KTX 승무 사업 종료일로, 이날이 지나면 KTX승무원들은 사실상 정리해고 통보 방침을 내렸다. 지금 KTX 승무원들은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가 아니라 2006년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벌어진 처절하고 사실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일 뿐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은 불법세력 운운하며 KTX승무원들을 벼랑 끝에 몰아놓고 있다. 사실상의 정리해고 통보 방침도 내려졌고, 한명숙 총리도 열린우리당도 모두가 외면한다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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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05월10일 22: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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