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5.18과 광주시청 청소용역노동자 투쟁
비정규직 철폐! 한미 FTA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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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518 혁명정신 계승 광주 순례 투쟁

‘광주’는 진보와 개혁으로 치장한, 저 타락한 ‘민주화 세력’으로 인해 박제화되고 모독되고 몇 번씩 다시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5월 광주’가 제국주의와 결탁한 남한의 군부독재와 독점재벌의 억압과 수탈에 맞서 급진적 이념과 대중적 실천을 결합했던, 1980년대 이래의 자주적 연대적 변혁적 사회운동의 산실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5월 혁명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의 기치 들고 광주 순례 투쟁에 함께 합시다.

5월 19일(토)

13:00 서울 출발 (집결: 사회진보연대 사무실)
17:00 광주시청 비정규직투쟁 간담회
18:00 광주시청 비정규직투쟁 선전정 (장소 : 광주역)
18:30 한미FTA폐기! 미국반대! 비정규직철폐! 대선승리! 5월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장소 : 광주역, 주최 : 민주노총, 민주노총광주본부)
21:00 비정규악법 무효! 한미FTA 즉각폐기! 혁명정신 계승! 촛불문화제 (장소 : 전남대 후문)

5월 20일(일)

08:00 망월동 참배 및 선전전
11:00 한미FTA폐기! 광주시청 비정규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 결의대회 (장소: 광주시청, 주최 : 민주노총광주본부, 공공서비스노조)
14:00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 (장소 : 금남로, 주최 : 광주전남진보연대, 한국진보연대(준))
17:00 마무리

* 참가문의: 조직국 (778-4001, 010-4855-0941)

참고

시청해고 노동자들 ‘7보1배’로 망월묘역까지
14일 YMCA출발, 민중항쟁 전적지 순례



▲ 지난 14일, 실직 68일째인 시청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구도청 앞에서 '7보1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시의 원직복직을 촉구하며 지역 5·18민중항쟁 전적지와 국립망월묘역을 순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광주시청으로부터 해고돼 실직 68일째인 민주노총 소속 시청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14일 복직을 촉구하는 ‘7보1배’를 진행했다.

전욱 공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시는 민주 평화 인권의 도시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을 묵인하고 있다”며 “시가 518민중항쟁 정신을 계승해 노동자들에게 지난 잘못을 사과하고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투쟁이다”고 말했다.

20여명의 해고 노동자는 이날 금남로 YMCA앞 기자회견 직후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5시간 동안 전남여고-광주은행본점-금남로-전대병원을 거쳐 조선대까지 7보1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15일 조선대-천변로-무등경기장-광천동터미널 △16일 터미널-운천저수지-518공원-시청-518기념관 △17일 신안4거리-전남대-동광주교차로 △18일 동광주교차로-망월묘역의 코스로 총 35시간 동안 아스팔트 위에서 더딘 행보를 할 예정이다.

해직 노동자 이매순 씨는 “처음부터 쉽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무릎도 허리도 좋지 않지만 복직되기 위해서 더 한 투쟁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순금 공공노조 조합원은 “시는 80년 민중항쟁 정신을 위배하지 말고 3년간 묵묵히 시를 위해 일해 왔던 어머니들을 조속히 원직복직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민주노총 노동실업센터 진보연대 민중행동 등 단체 회원과 민주노동당 당원이 참석했다.

광주시청 해고노동자, 민주당사 점거농성
11일 오후 1시 기해..."민주당이 비정규직 문제해결 나서라"



▲ 광주시청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등 20여 명이 11일 오후 1시를 기해 민주당 광주시당을 점거하고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은 김성현 광주시당 사무처장과 대표단이 면담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청 비정규직 청소용역원들이 11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 서구 치평동 소재 민주당 광주시당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해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간부 등 20여 명은 지난 3월 8일 해고된 이후 벌써 두 달여 동안 원직복직을 위한 거리시위를 벌여오고 있지만 광주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농성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오후 1시 무렵 당직자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큰 마찰 없이 당사 회의실을 점거했으며 1시 30분쯤 김성현 민주당 사무처장을 면담하고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인권침해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보호하기는 커녕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광주시당에게 △광주시청비정규직 문제해결에 나설 것 △국가인권위원회의 실태조사결과처럼 외주용역제도 개선 △3.8 폭력사태에 대한 인권유린 재발방지 대책과 책임자 문책조치 강구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김 사무처장은 "김영진 위원장이 당내 현안문제로 서울 출장 중"이라며 "전화로 상황을 상의드리고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항의농성에 들어갔던 광주시청 해고노동자들이 김영진 시당위원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당차원의 면담약속을 받고 오후 3시30분 경 농성을 풀었다.

이들은 농성 돌입 2시간만에 서울 출장중인 김영진 시당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김 위원장의 "시청비정규직문제의 해결없이 오월을 맞이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으로써 해고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두 달째 방치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다음 주중 자신을 포함해 당 대표와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시민의소리)
2007년05월16일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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