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버 월드컵점, 뉴코아 강남점 점거농성에 대한 경찰의 침탈 시도를 강력 규탄한다! | ||||||||
|
||||||||
사회진보연대 |
||||||||
|
홈에버 월드컵점, 뉴코아 강남점 점거농성에 대한 경찰의 침탈 시도를 강력 규탄한다! 11일 경찰은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가 매장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을 봉쇄하고 현재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경찰은 침탈에 완강하게 항의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강제 연행했으며 출입을 막는 등 점거농성을 무산시키기 위한 침탈을 공공연하게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침탈 시도를 이랜드 자본의 요구에 부응한 국가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은 국가폭력으로 규정한다. 애초 정부와 이랜드그룹은 이번 매장 점거가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 쟁의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종용한 바 있다. 사측은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노조 집행부 6명에게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경찰은 매장 주위에 배치되어 언제든 명령만 떨어지면 침탈을 자행할 태세였다. 국가와 자본은 노동자의 투쟁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립시키는 오래된 전략을 또다시 구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침탈 시도를 포함해 그동안의 정부와 이랜드 그룹의 대응은 한국 사회 노동기본권, 특히 비정규직 노동권이 처한 남루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랜드 그룹은 7월 비정규법 시행에 맞춰 올초부터 계약직 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했고 이들이 맡던 업무를 외주화하려 했다. 뉴코아-이랜드 일반노조가 이에 항의하며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묵묵부답인 채 해고와 외주화를 착착 진행시켰다. 하지만 경영을 위한 ‘합리적 선택’으로 포장된 외주화는 노동조건에 대한 사용 사업주의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동안 거듭 계약을 갱신해왔던 이들 계약직 노동자들은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계약기간 만료’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매장 계산대에서 밀려났다. 노동조합은 파업을 선언했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매장은 정상 운영됐다. 이런 상황을 참다 못한 노동자들이 마지막 방법으로 매장 점거를 선택한 것은 사측을 교섭 자리로 끌어내기 위한 정당한 파업권의 행사이다. 교섭 마저도 거부한 이랜드 자본에 맞서 노동자들이 자신의 작업 현장을 점거한 것에 불법 딱지를 붙여서는 안된다. 우리는 정부와 이랜드 자본에 묻는다. 파업 중인 노동자가 자신의 작업 현장을 점거하는 것이 어찌 범죄가 될 수 있나? 사람을 해치지 않는 평화적인 점거 행위에 대해 왜 국가가 체포와 구속 등 형벌권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인가? 생사여탈권을 쥔 자본에 맞설 수 있는 노동자의 유일한 대항권인 파업에 국가가 나서 범죄라는 낙인을 찍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가 중립을 가장하고 노골적으로 자본에 편들기하는 작태일 뿐이다.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은 작업중단에 따른 사측의 손실이 예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파업을 노동자의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자본의 ‘영업의 자유’가 노동자의 인간답게 살 권리에 우선할 수 없다는 당연한 상식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한국사회는 19세기 부르주아 계급의 자유로운 거래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노동자의 단결을 범죄로 규정하고, 노무제공 거부 등 단순한 계약 위반 행위를 형사범죄로 처벌한 서구의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 파업권은 노동자의 기본권이다. 사측과 일부 언론은 이번 점거 투쟁을 기업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농성 중단을 요구하지만 애초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라는 ‘테러’를 자행한 것은 이랜드그룹이다.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이랜드그룹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 책임을 비정규직에게 전가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노동자의 단결과 파업이 범죄일 수 없다. 정부는 체포영장을 취소하고 점거 농성장 주변에 배치된 경찰을 당장 철수시켜야 한다. 노동자의 단결을 범죄로 규정하려는 모든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의 요구> - 경찰은 뉴코아-이랜드 매장 점거농성에 대한 침탈 시도를 사과하고 당장 철수하라! - 이랜드 자본은 해고자를 원직 복직하고 외주화 시도를 중단하라! 2007년 7월 11일 인권단체연석회의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구속노동자후원회/광주인권운동센터/다산인권센터/대항지구화행동/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부산인권센터/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아시아평화인권연대/안산노동인권센터/에이즈인권모임나누리+/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노동자인권연대/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평화인권연대/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DPI(한국장애인연맹)/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전국 37개 인권단체) ----------------------------------------- [노동과 세계] 홈에버상암점+뉴코아강남점 '침탈사태' [11신/21:05]뉴코아강남점 격렬 '일부 대오 강제 폭력연행' 상암점 이석행 위원장, 강남점 진영옥 수석 등 민주노총 임원 현장사수 결합 뉴코아강남점 바깥쪽에서 진입투쟁을 벌이던 연대대오들이 차로쪽으로 밀려났고,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연좌시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성원들이 강제폭력 연행 당하고 있다. 서초서 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홈에버상암점에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총장, 김형근 서비스연맹 위원장 등이 결합했고, 뉴코아강남점에는 진용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농성현장을 사수 중이다. 뉴코아강남점 1층 출입구쪽은 현장사수대가 경찰병력과 계속 몸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10신/20:30] 이랜드사측, 노동부 명의 도용 허위문자메시지 발송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뉴코아강남농성현장 결합, 현장사수 돌입 이랜드사측이 '노동부' 명의를 도용해 농성조합원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랜드사측은 이날 오전 10시, "매장점거 행위는 정당한 노조활동이 아님은 물론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노동부-"라는 내용을 일괄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랜드사측의 '노동부 명의 불법도용행위'에 대해 노조지도부는 이후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홈에버상암점에서는 인권단체연석회의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투입을 규탄했으며 회원 수십명이 농성장 진입을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농성현장 저녁 10시 진압소문과 관련해, 이는 경찰 무전통화 중 지나가던 시민이 듣고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시30분 현재 뉴코아강남점 바깥에서 투쟁문화제에 결합했던 농성대오들이 경력봉쇄를 뚫고 속속 농성장 안으로 결합 중이다.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뉴코아강남점 농성현장 안으로 들어와 현장사수에 결합했다. [9신/20:10] 이석행 위원장, 홈에버상암점 긴급결합 뉴코아강남점, 통로열라며 경력과 몸싸움 벌여
△11일 경찰병력이 홈에버상암점과 뉴코아강남점을 침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임원들이 현장사수에 나섰다. 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는 소식이다. 상암점에는 연대대오들이 경찰봉쇄를 뚫고 속속 결합하고 있다. 뉴코아강남점 안팎에서 투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봉쇄된 1층 출입구쪽에서 현장사수대와 경력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안쪽에서는 무력침탈이 벌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법전문가가 나와 교육 중이다. 양쪽 각 농성현장에는 수백명씩이 집결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8신대체/19:35]뉴코아강남점+홈에버상암점 일대 투쟁문화제 열려 뉴코아강남점 바깥 집결대오 진격투쟁 중 ▲뉴코아강남점 상황=지하1층 킴스클럽빌딩 사방 출입구는 모두 막혔다. 이 시각 현재 차로와 접한 출입구쪽(한양아파트 맞은 편)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경찰침탈 긴급소식을 접한 대오들이 투쟁문화제 참가를 위해 달려왔고 이들이 농성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경력과 몸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강남점 농성현장 지하출입구쪽 내려진 셔터를 사측이 바깥쪽 부분을 용접해놨다. ▲홈에버상암점 상황=농성현장안에서 컵라면과 찬밥 등으로 식사를 치른 농성대오들이 현장 사수 중이다. 이곳 농성장 안쪽 매장진열대와 현장 즉석집회를 벌이는 공간 쪽 전원 2/3가 차단된 상태다. 홈에버상암점은 저녁 10시경 경력이 밀고 들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산부 1명을 설득해 내보냈다. 양 농성현장을 지키는 조합원과 연대대오들 모두 표정은 밝고 결연하다. [7신대체/18:30]홈에버상암점 사측이 나서서 '단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이랜드투쟁' 지지성명 발표 오후4시경 홈에버상암점, 사측이 나서서 전기를 끊었다. 단수가 아닌 단전으로 재확인됐다. 캐셔라인 안쪽 상품매장에는 불이 들어오지만 농성현장쪽만 전기를 끊었다. 사측 사람들은 2층쪽 방화셔터를 모두 내리고 2층에 있던 점주와 고객들을 바깥으로 모두 내보냈다. 한편 여경을 실은 버스가 증강됐다. 경력이 이중으로 현장을 봉쇄했다. 조합원들은 불이 갑자기 나가자 일순 동요하는 표정이었다. 일부는 비명을 지르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평온을 되찾고 구호를 외치며 투쟁결의를 다지고 있다. 뉴코아강남점은 오후5시경 지하1층 킴스클럽농성장으로 통하는, 닫혀있는 지하출입문을 바깥쪽에서 부수고 뜯는 굉음이 들렸다. 농성대오는 경력진입을 아예 저지한다는 각오로 긴급 대응전 태세로 전환했다.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지만 농성대오는 '악질유통자본' 이랜드그룹이야말로 노사갈등 주범이고, 법까지 악용해 노동자 대량해고에만 혈안인 반사회적 기업이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고 있다. 비정규법 악용해 비정규노동자를 대량해고 하고 종교적 의식 강요로 현장 노동자를 통제했으며,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은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은 끝내 대량해고뿐만 아니라 무력침탈에만 혈안인 것 같다. [6신/17:38] 홈에버상암점 '단수'…2개거점 '고립' 출입이 완전차단된 홈에버상암점 1층 농성현장은 물이 끊겨졌다. 홈에버상암점과 뉴코아강남점 모두 '고립'된 상황이다. [5신대체/17:15] 상암점+강남점, 출입 완전차단돼, 강남점 출입문 부수는 중 상암점과 강남점 모두 출입이 차단됐다. 양쪽 모두 출입구쪽에 차벽을 세워놨다. 농성장에서 나가는 것은 허락되지만 들어가는 것은 전면 차단됐다. 경찰진입에 맞서 사수대가 결사항전했고 오후 5시15분 현재까지 대치 국면이다. 출입구쪽에서는 조합원들이 출입통제에 항의하고 있다. 뉴코아강남점 출입구 경찰진입 저지과정에서 연행됐던 조합원 3명 모두 풀려났다. 오후5시20분 현재 농성장으로 통하는 지하출입구문(본관 지하1층 푸드코트 식당가 통로)을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 조합원들은 동요하지 않고, 반드시 침탈을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제히 저지태세로 전환해 대기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저녁 7시 상암점과 강남점 두 곳에서 투쟁문화제를 연다. 수도권 조직들이 2개 거점으로 총집중할 전망이다. [4신/16:24] 월드컵상암점 경력 출입구 침탈 경력이 출입구에 진출했다. 주변 철문을 모두 내리면서 입구를 완전 차단했다. (▲잠시 속보를 중단합니다. 이후 속보 전해드립니다 <편집국>) [3신/16:20]강남점, 경찰 진입시도 중무장한 경력들이 강남점 출입구쪽 진입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 출입구쪽에는 커트를 쌓아 놓았는데 경력들이 문을 강제로 열고 커트를 해체시키는 중이다. 조합원들이 응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조00, 최00 조합원 2명이 끌려나갔다. 지원이 필요하다. [2신대체/16:05] 뉴코아강남점 경찰진입, 조합원들 모두 농성장안으로 집결 경력이 출입구쪽을 치고 들어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경버스를 이용해 출입구 쪽을 다시 봉쇄했다. 출입구에서 대기 중이던 조합원들은 안쪽으로 결집했다. 출입구쪽은 카트 등을 쌓아놓고 경찰진입을 막고 있다. 경찰이 무력진입할 경우 큰 사고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진입 저지과정에서 뉴코아노조 이00 조합원이 강제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1신대체/16:00]서울강남·강북 농성현장 일제히 경력봉쇄 뉴코아강남점 출입구마다 일제히 경력이 증강 배치됐다. 킴스클럽 지하매장으로 통하는 출입구쪽에서 진입하려는 경력에 맞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홈에버상암점에서도 출입구역시 경력이 전면봉쇄했고 농성대오는 침탈을 저지하기 위해 강하게 항의 중이다. 뉴코아강남점에서는 경력의 무력봉쇄와 현장진입 항의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일부 연행됐다. 경력은 계속 추가배치되고 있으며 농성현장 출입은 완전 차단됐다. |
||||||||
| 2007년07월11일 22:24:0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