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이동권연대, 국가인권위 점거 단식농성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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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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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추락참사 사과하고 장애인이동권보장하라! 8월 12일부터 장애인이동권연대는 발산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13층 위원장실)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리프트는 그 위험성이 항상 지적되어 왔고 작년 오이도 추락사사건, 올해 발산역 추락참사 등 끊이지 않고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장애인이동권연대에서는 정부에 지하철 역사마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줄것을 요구해왔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이라할 이동권은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외출할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며 외출을 하더라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려면 거의 목숨을 내놓고 이용해야 한다. 그간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도록 버스는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역 입구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니다. 또한 지난 발산역 추락참사에 대해서도 서울시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장애인이동권연대의 요구는 커다란 무엇이 아니다.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마음놓고 이동할 수 있는 사회적인 구조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전 사회적인 책임이다. 장애인이동권연대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하나, 이번 사고의 원인이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에게 지하철역사를 이용함에 있어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에 규정된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임을 인정하고 450만 장애인 앞에 공개 사과하라! 둘. 공개 사과의 방법은 서울시의 명의로 모든 신문일간지에 광고를 통해서 해야한다! 셋. 다시는 지하철역사에서 장애인이 떨어져 죽거나 다치지 않게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트를 설치하라! 넷.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칭)저상버스도입을 위한 추진본부'를 설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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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08월19일 22: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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