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 병원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만행을 규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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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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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깡패 동원한 노동 탄압 비호하는 김대중 정권 규탄한다! 사회진보연대 8월 23일 자행된 한라 병원 용역 깡패의 소름끼치는 폭력 장면은 한국 사회 노동자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500여명의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패와 몽둥이로 무장하고 소화기와 고춧가루를 탄 물대포를 쏘는 용역깡패 앞에서 노조원들은 물에 흠뻑 젖은 채 방패로 찍히고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다. 20여명의 노조원들이 큰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나갔다. 이것이 정권과 한라 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노조원들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었다. 한라 병원 경영진은 이미 몇 일 전 단체협약에 정해진 징계절차를 일체 무시하며 108명의 파업 노조원을 전원 해고하는 노동탄압을 자행했었다. 그리고 관계 당국은 한라 병원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를 방관하더니, 23일에는 용역 깡패의 폭력만행이 자행되도록 조장하기까지 하였다. 김대중 정권의 민주압살 노동탄압은 4년 8개월 간 초지일관하였다. 796명의 노동자들을 구속하였고, 용역깡패를 비호하는가 하면, 파업 현장에 수시로 공권력을 투입, 노동자들을 폭력-연행하였다. 이것이 바로 정권의 민주주의와 함께 가는 시장경제의 진실이었다. 노동의 불안정화에 저항하는 노동자 민중의 저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폭력으로 맞서며, 자본의 보다 많은 자유를 위해서는 모든 정책적 배려를 마다하지 않는 것. 권력 누수기라 하지만 김대중 정권은 노동자 민중의 저항을 탄압하는데 있어서는 여전히 건재하다. 김대중을 허수아비로 비춰지게 하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대권 싸움은 차라리 이러한 정권의 강력한 노동탄압을 은폐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이제 노동자 민중의 손으로 정권과 자본의 폭력을 끝장낼 때이다. 보수정치인들은 이전투구와 감언이설로 노동자 민중들의 눈을 가리고 있지만, 2002년 하반기 다시 민중들의 분노의 함성을 저들에게 들려주어야 한다. 전국민중연대(준) 노농 특위를 중심으로 노동자 농민의 연대투쟁을 실질화하고, 병원노동자 건설일용노동자 철도 노동자 등등 불안정노동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정권과 자본에게 본 때를 보여야 한다. 우리가 이미 수 십년간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노동자 민중의 투쟁만이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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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08월27일 17:3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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