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교육교사노조 투쟁 승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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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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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사노조, 해고자 본사앞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해 22일 '재능교사노조 가압류, 부당해고 철회 조합원 결의대회' 열어 재능 해복모, 부당해고 철회, 노동3권 전면보장, 잠정합의안 총회인준권 보장 등 요구 참세상 뉴스 11월 22일 오전 10시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가압류, 부당해고 철회 조합원 결의대회'가 재능교사노조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무실내 찬반투표를 지침을 통해 막았던 재능교육은 이날 집회 역시 각 지역국 관리자들의 참여를 막기 위한 공작들이 수없이 시도되었으며, 본사 노무관리팀 직원들은 집회 진행 내내 집회 장소 근처에서 참가한 조합원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17일간의 단식으로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던 재능교사노조 정종태 위원장은 "사무실 내 투표도 막는 탄압 속에서도 조합원 80% 이상의 참여 속에 쟁의행위를 가결시킨 것은 이미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라며 "수많은 교사들이 경영진의 무능으로 재능을 떠나는 암담한 현실에 맞서 투쟁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지난 1일 단식에 돌입했던 정종태 위원장은 감기몸살까지 겹쳐 20일 탈진해 "현재 몸에 축척된 탄수화물을 연소시키고 이제 단백질을 연소시키며 버티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라고 의사가 진단한 바 있다. 2001년 파업투쟁에 대한 보복성 부당해고로 13개월째 원직복직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황창훈 3지부장은 "검찰, 지노위 등의 판결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설사 검찰이 사측의 고발을 혐의있다고 판결했다 해도 부당해고는 엄연한 부당해고였고, 중요한 것은 현장을 조직하고 조합원과 함께 투쟁해 원직복직을 쟁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창훈 3지부장은 또한 "사측이 노무팀 등을 동원해 노조 홈페이지에 '생쑈'라며 위원장의 단식투쟁을 음해하고 있다"며 "위원장의 단식을 이어 본사앞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재능교육측은 '업무상 횡령혐의, 업무방해죄, 건조물 침입죄, 명예훼손' 등으로 황창훈 지부장을 고소했지만 지난 13일 검찰청으로부터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재능교육뿐 아니라 대교눈높이, 한솔, 웅진 등 학습지 회사에서는 회원을 가르치기 위해 교재를 뽑아간 것을 '교재고 불법 난입 및 교재 탈취'로 몰아세우고, 교육 불참이나 실적 저조 등의 명목으로 노조 간부들을 해고하고 있다. 한편 '재능교육 해고자복직을 위한 모임'은 "해고의 사유가 상실된 지금의 상황에서조차 그를 복직하지 않는 회사의 만행에 분노하며, 황창훈3지부장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본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였다"며 "△부당해고 철회 △노동3권 전면보장 △잠정합의안 총회인준권 보장 △조합비 및 급여 가압류 철회 △마이너스 수당, 월별정산을 통한 임금삭감 음모 철회" 등을 요구했다.(2002.11.23) 재능교육교사노동조합(www.jaenung.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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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12월05일 12:3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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