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남동발전(주) 매각 중단과 범국민적 재 논의 촉구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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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2003년 1월 28일 오전 10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는 전국교수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문화개혁시민연대, 민주노총 등 50개 민주사회시민단체는 김대중 정부 말기 졸속 매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발전소 매각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전국민중연대 오종렬 공동대표,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손호철 대표 ( 서강대 교수 ),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불교인권위 진관대표 등이 참여하였고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남동발전소 매각을 계속 강행할 시 강력한 투쟁으로 저지'하겠다고 발전노조 이호동위원장이 발표했다.

지난 2002년 2월25일 철도,가스,발전노조의 공동파업 돌입과 발전노조의 38일간 파업과정을 통해 국가기간산업 사유화(민영화)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등장했으며, 각계각층과 다수의 국민들 이 매각반대 입장을 표명하였고 당시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80% 이상이 발전소매각을 반대하였다.
그러나, 산자부에서는 남동발전(주)의 선 경영권매각 후 주식상장 방식의 매각 결정과 이에 따른 세부매각계획을 수립('02.9.13)하여 남동발전(주)에 대한 투자의향서(LOI) 제출요청 공고(10.10~11.10)를 통해 총 14개업체(국내 6사, 국외 8사)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하였다.
또한 2003년 1월 22일 1차 입찰제안서 접수가 마감되었고 (SK, 포스코 등 국내 2개 단독응찰, 한국종합에너지와 말레이시아 파워텍 컨소시엄, 일본의 J-파워등 총 4개 업체) 이후 평가 후 Short List를 확정 통보하고 입찰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2월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남동발전 민영화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입찰을 해 매각할 것을 발표한 터라 노정간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2003년01월28일 2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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