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로 추운 한겨울에 여행을 갔던 언니는 이런 날씨를 즐기러 갔었던거죠?ㅎㅎ
요즘은 휴가철이기도 하고, 최근 바다에 가기도 했었고, 세월호를 잊지말자고 이야기하는 것 등등
이런저런 제 근황 속에 언니가 문득문득 계속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들어오게 되었네요 ^^;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로 다른 사람 걱정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슬픔을 신경쓰지 못하잖아요.
늘 언니 생각하면서 언니를 잊지 못할 분들이 분명 많을건데
그 와중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그냥 잊고 있지 않다고,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니를 메마른 세상에 달콤한 비같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들러봤어요 : )
그나저나..
오늘도 온도는 30도를 넘었지만 신기하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서 걸을 때 의외로 땀이 많이 나거나 하지 않았어요.
물론 시원하다기보단 살짝 뜨뜻한 바람이지만
그래도 바람은 바람이라서 덜 덥게 해준다는 게,
추위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겨울의 찬 바람보다는 무척 다정하게 느껴지고 아주 맘에 들었어요 ㅋㅋ
그래서!! 결정한 게 있는 게,,천개의 바람을 부르며 세월호를 기억하잖아요~
앞으로도 물론 언니를 계속 기억하겠지만 그 수많은 바람 중에서도 특히,
오늘같이 더운 여름날에 더위를 잊게 해주는 바람이 불 때는 언니를 꼭 기억하려고 해요 ㅎㅎ
언제나 꼭 필요한 일들을 뚝딱뚝딱 해냈다던 그 모습을 닮고 싶기도 하고요../_/
(+그나저나 부지런함을 닮고 싶다고 했던 말은... 한동안 완전 잊고 있...;;;
이 기회에 다시 다짐해봅니다;;ㅠㅠ!!)
암튼 그렇습니다..주절주절 쓰다보니 막 길어졌네요;;
단비같은 언니가 단 바람을 맞으며 못 다한 휴가를 푹 쉬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랄게요..ㅎ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 ^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