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영 동지, 벌써5년이라니 실감이 안 나네요.
우리기 말을 놨었던가? 안 놨던가?
동지가 언니! 하고 불렀던 건 기억 나는데..
그게 기억이 안 나네..
지역에서 젊은 활동가들 힘 모아보자고 으쌰으쌰 했잖아요.
동지가 있었으면 계속 잘 되었을 것인데. 그냥 부질없는 생각 해 봐요.
동지가 결혼 선물로 양념통 줬잖아요. 나 정말 감동이었어요.
결혼 한 지 이제 10주년인데 아직도 그 양념통 쓴다니까~ ㅎㅎ
동지를 떠올리며 생각해 봅니다.
추모는, 나를 위해 하는 거구나.
내 맘속에 있는 동지를 위해 하는 거구나.
사람이 살고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 됐어요.
그동안 한 번도 못 찾아가봤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까?
가 보면 뭐가 좀 더 달라질까?
동지를 기억하게 해 주는 동지의 동지들이 있어서 덕분에 송민영동지와의 작지만 소중한 기억들 꺼내보네요.
열심히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