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맞서 대안세계로'
2016 노동운동포럼이 열립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자 민중의 삶의 질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본은 위기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정권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동개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라는 지침을 강행하고, 공공부문 성과-퇴출제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저임금-고용불안, 노동유연화의 핵심에는 재벌체제가 있습니다. 재벌은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손실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을 희생시키거나 공적자금의 형태로 세금을 동원하는 것을 통해 대중에게 전가해왔습니다. 부품사나 하청업체의 노사관계에 개입해 노조파괴를 도모하고, 하청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안전에는 무책임으로 일관합니다.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보장과 민주노조 사수, 새로운 조직화 확대를 위해, 재벌에 대한 투쟁을 노동운동이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지금까지 노동운동 내에서 전개된 재벌 투쟁을 진단하면서 향후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의 전략, 대선투쟁에 있어서도 재벌체제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만큼, 바쁘고 어지러운 정세지만, 오는 노동운동포럼에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 일시: 11월 6일(일) 오전11시 부터
- 장소: 연세대학교 백양관 지하강당


[본 행사]
워크숍 (11:00) 한반도 정세와 평화운동이 나아가야 할 길
강연 (14:00) 재벌체제와 한국경제의 위기
토론 (16:00) 현 정세와 재벌체제에 맞서는 노동자운동의 과제
※ 장소 : 연세대학교 백양관 지하강당

주최 :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행진
문의 : 02-778-4001 / pssp40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