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장흥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버스 노민추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 동지가 함께 갈 것을 제안했는데, 장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회원도 만날겸 해서 갔다왔습니다. 장흥교통은 지난달 쯤에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투쟁도 일정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파업에 들어갔더군요. 협상결과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어 원래 위원장은 불신임되고 비대위 체계로 투쟁을 준비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크게 나왔었는데, 노동자들의 숙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문제가 있었고 그 외에도 노동탄압이 지속되고 있어 파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버스공영제 쟁취! 노동탄압분쇄! 몰래카메라설치 책임자 처벌!"이 주된 요구였습니다. 아래사진은 그날 한 버스 노동자가 피켓들고 있는 것을 찍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