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울산플랜트 노조 파업승리 전국 노동자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전국에서 약 2-3만 명의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노동자 대회는, 근래 들어 보기힘들게 괜찮은 집회였던 것 같습니다. 70일이 넘는 투쟁끝에 바로 이날 울산플랜트노조는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약 5000명(동부협, 여수건설노조 등)정도가 올라왔다고 하네요..

오른쪽 사진의 걸게그램은 울산플랜트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손도장 옆에 작게 글씨가 써져있습니다.

파업투쟁 과정에서 수많은 공권력의 탄압으로 집회장소에서 사진찍는 것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찍다가 쫓겨나는 사람도 있었구요.. 사진찍는 것을 자제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같이 올라간 공공서비스노조 사무국장이 사진찍으라고 압박을.. 오른쪽은 함께 올라간 공공연맹, 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들입니다.

오른쪽은 협상이 마무리 되었음을 설명하는 울산플랜트노조 위원장입니다. 왼쪽사진은 조합원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구요..

오른쪽 사진은 단병호 국회위원이 발언하는 모습입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뒤풀이.. 참고로, 협상결과는 노조인정, 불법하도급제한, 그리고.. 여러가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