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양심수후원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소식지 <후원회소식> 통권 175호(2006.5.16)를 보다가 ‘출소 장기수를 찾아서’라는 꼭지에 실린 변숙현 선생님의 인터뷰를 접하고, 새삼 가슴이 뭉클해져서 그동안 같은 코너에 연재된 기사들 일부를 모아 봤습니다. 우리가 그 진정한 의미를 망각하곤 하는 ‘인민해방’, ‘평생’, ‘신념’, ‘동지애’ 등의 단어들이 찬란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변숙현 선생님의 인터뷰가 정작 선생님 본인의 활동사를 중심으로 구성되기보다는 부모/남편/자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무척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가운데서도 대추리 투쟁에 함께 하고 계신 변숙현 선생님을 비롯, 출소 장기수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본 자료 이외에 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홈페이지 http://www.yangsimsu.or.kr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득 '사이공의 흰 옷'이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