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침공에 이어 레바논까지 침공한지 며칠이 지나면서 전쟁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의 경우 작년 시리아군이 완전 철군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외국군대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재건해왔던 모든 것들이 이번 공격으로 파괴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2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간접적인 희생과 집계되지 않은 희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쟁의 목표로 규정된 헤즈볼라의 경우 간헐적으로 사제 로켓포로 반격을 가하고 있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군사력의 열세 속에 사정없이 두둘겨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을 등에 업고 있는 이스라엘의 파상공세에 다른 중동 지역 국가들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스라엘의 확전 가능성(즉 시리아와의 전쟁)을 점치고 있고, 이러할 경우 이란의 개입이 불가피하며, 이는 곧 대규모 지역 전쟁으로 비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이스라엘이 일으킨 전쟁과 관련하여 연합뉴스의 보도는 매우 편향되어 보입니다. 아마도 이른바 '서방측' 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적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기사 자료들을 보시는 회원들께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시면서 사건들의 추이 등에 방점을 찍으면서 읽으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