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뫼 유럽사회포럼에서 발표된 사회운동 성명>

 

2009년: 유럽을 변화시키기

 

전 유럽 차원에서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자유주의적이고 반사회적인 공격을 목도하고 있다. 경제 금융 위기, 물가 인상, 식품관련 질병 위기, 사유화와 공공 서비스의 해체, 노동개혁에 반하는 움직임, 유럽 사법재판소의 여러 판결들, 공동농업정책의 해체, 이주자를 적대시하는 요새 유럽의 강화, 민주적․시민적 권리의 약화, 억압 증대, 경제협력협정, 외부 분쟁에 대한 군사적 개입, 군사 기지…. 이 모든 것이 매일 불평등, 빈곤, 세계적 무한 전쟁이 확대되고 있는 이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 위기라는 맥락에서, 우리는 지구 정의, 평화, 민주주의, 환경을 위한 대안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우리, 말뫼에 모인 유럽 사회운동들은 “다른 유럽”, 민중의 권리를 바탕으로 한 유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서 공동의 의제에 전념해왔다.

 

1/ 사회적 이슈에 관하여, 우리는 유럽연합의 사회․ 노동 정책에 반대하는 유럽 공동 캠페인을 즉각 개시한다. 특히 노동 시간에 관한 유럽연합 지침과 이주 노동에 관한 유럽 연합의 결정에 반대한다. 이 캠페인은 여러 단계로 진행될 것이며 (예를 들어 12월 6일 파리) 가능한 전 유럽 차원의 대규모 공동 시위를 조직한다는 목표도 포함한다. 다음 단계로 우리는 [2009년] 3월 브뤼셀에서 대규모의 포괄적 전략 회의/ 유럽의회 대항 사회운동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2/ 나토와 전쟁에 반대하여, 우리는 4월 4일 나토 6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스트라스부르/킬에서 전쟁의 끔찍한 도구인 나토 해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조직할 것을 호소한다. 동시에 유럽의 모든 도시에서 이날 함께 시위를 조직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벨렝 세계사회포럼에서 4월 4일을 나토에 반대하는 국제 행동의 날로 선포할 것이다.

 

3/ 기후 위기에 저항하여, 우리는 12월 6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폴란드 포츠난과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에 관한 전 세계 행동의 날을 조직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2009년 12월 중대한 코펜하겐 회담에 즈음한 대규모의 국제 행동을 조직할 것을 호소한다.

 

4/ G8에 반대하여, 2009년 7월 사르데나, 그리고 이탈리아 사회운동들은 전 세계 모든 운동들을 사르데나로 초청한다. 이 곳에서 맏달레나 섬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과 이들의 정책에 항의하고 세계 정의, 평화, 민주주의, 환경을 위한 우리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 밖에도 여러 네트워크 및 단체들에서 제출한 제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