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사회운동

사회진보연대 계간지


2002.7-8.27호

신자유주의와 재생산의 위기

편집실 |
노동력의 사회적 재생산자로서 여성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다루었다. 류미경, 이소형은 사회적 재생산 기반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점에서 '재생산의 위기'로 보아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가족 중심의 생존전략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호성희는 DJ 여성정책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사실에 주목, 이는 사실 여성들에게 위기비용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송강현주는 성매매란 여성을 섹스화된 몸으로 환원한 것에 불과하다며, 국가의 성매매 관련 정책은 물론, 규제주의자나 폐지주의자 모두를 비판한다. 정지현, 이진숙은 노동운동이 가족을 중심(임금)으로 하는 노동권 해석에 갇혀있다며, 이에 대한 발본적인 평가를 전제하고, '노동조건에 대한 권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망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주제어
경제 노동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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