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권과 쌍용차 사측이 계속 이러한 죽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쌍용차지부가 고발하는 것처럼 이는 "정리해고가 낳은 사회적 학살"이다. 해고자와 그 가족들이 살인적 진압의 상처와 트라우마, 피말리는 생계의 고통, 쌍용차 출신이라는 낙인때문에 취업조차 거부당하는 절망적인 현실로 인해 세상을 등지는 이들이 언제까지 생겨나야 하는가.
회계조작으로 회사를 외국자본에 팔아넘기는걸 방조하고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잔인하게 진압한 정권, 2646명을 회사 밖으로 몰아내고도 복직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없는 쌍용차 사측이 책임지고 답해야 한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스물두명의 생목숨들의 애끓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는 정권과 사측의책임을 묻고 해고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갈때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굳게 싸워나갈 것이다.
-스물두명의 사회적 살인에 대해 이명박정권과 쌍용차 사측은 책임지고 사죄하라!
-정권과 자본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모든 해고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
2012. 4. 3
사회진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