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15일 사회진보연대 회원수련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체육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첫째날 개회식에서는 충북지역 한건희 회원이 여는 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여는 마당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간단한 게임과 함께 수련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난 2년 반 동안 대면 행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김유미 조직실장의 발제로 <현 정세와 사회진보연대 노동운동 전략>을 토론했습니다. 왜 지금 정세에 연대임금·연대고용의 문제의식이 강조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고, 정세의 변화뿐 아니라 사회진보연대의 조직 내적 구성과 노동조합에서의 활동을 돌아보며 노동운동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둘째날 아침에는 이유미 사무처장의 발제로 <윤석열 정부 시대 국내외 정세와 사회운동의 대응> 토론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실화된 팽창주의와 인민주의의 위험이 부상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사회운동의 대응변화와 대안모색이 절실함을 확인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지역 김민철 회원의 흥이 넘치는 사회로 체육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0개의 팀을 나눠서 배드민턴, 단체줄넘기, 미션이어달리기 등의 열띤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팀별 구호를 외치고 응원하면서 동지애를 다지는 시간었습니다. 저녁에는 폐막행사와 함께  오래간만에 회원들 간의 회포를 푸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셋째날에는 회원수련회에서 모색한 대응과제를 각자의 단위에서 실천할 것을 결의하며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