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화만으론 부족하다
GM에 매각하느니 마느니, 삼성과 이른바 역빅딜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대우자동차의 향방에 대해서 어떤 요구를 가져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물론 매각, 즉 재사유화를 전제하지 않은) 국유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가, '부르주아 국가의 기업'일 뿐이란 앙상한 관념에 충실한 일군의 논객(?)들로부터 경을 친 일이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제한된 상황 속에선 역시 '국유화만이 선택 가능하다'고 다시 말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