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노사정 밀실야합 무효화!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하중근열사 살인책임자 처벌!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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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노무현 정권은 9월 11일 한국노총과 경총, 노동부 관계자들과의 밀실 회합을 하였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두려웠는지 이날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민주노총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전투경찰을 동원하여 회의장 입구를 막았습니다.

이날 한국노총과 노무현 정권, 그리고 경총 등 자본가 단체들은 밀실 합의를 통해 복수노조허용을 3년 유예했습니다. 어용노조가 판치는 노동 현장에서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노동자들의 투쟁을 계속 봉쇄하고자 하는 음모인 것입니다. 또한 필수공익사업장을 대폭 확대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했습니다. 이는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원천봉쇄하는 폭거입니다. 게다가 자본가들이 부당해고를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부당해고 벌칙조항을 삭제하고 정리해고를 완화했습니다. 이미 불안정노동이 일반화되어 극도의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부당해고 벌칙 조항마저 삭제하여, 모든 노동자들을 완전한 고용불안의 길로 밀어넣은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은 작년 겨울 농민들을 때려 죽였고, 올해 여름에는 하중근 열사마저 방패와 소화기로 내리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하고자 9월 13일 평택 대추리 도두리에 대한 강제철거를 자행하였으며 한미 FTA를 통해 신자유주의 금융세계화로의 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무현 정권은 수백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하고자 하는대로 한국사회가 나아간다면 이는 곧 전 민중의 파멸입니다. 정권에 맞서는 단결된 투쟁이 필요한 때입니다.

"노사정 밀실야합 무효화!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하중근열사 살인책임자 처벌! 전국노동자대회"가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노사정 밀실야합 무효화!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하중근열사 살인책임자 처벌!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9월 17일(일) 오후 2시
장소 : 서울 대학로(이후 광화문으로 행진)
2006년09월14일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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