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살아가는 민중들이 죽든 말든 평화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트럼프, 
입만 열면 전쟁위협을 해대고 대립만 조장하는 트럼프, 
군사긴장 고조시켜 천문학적 비용의 무기 팔아먹으려는 트럼프, 
외국에는 통상압력 밀어붙이고 국내에서는 인종차별 조장하며, 여성과 소수자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트럼프. 
도대체 트럼프가 한국에 와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지 않은가!
한반도 전쟁위협하고 군사압박과 제재를 확대하고 무기를 사주는 정상회담이 올바른 것인가.
‘최고의 대북제재’를 촉구하는 트럼프의 연설장으로 국회를 내주는 것까지 해야 하는가.
전쟁위협 무기장사꾼 트럼프는 한국에 오지마라!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전 세계가 반대한다.
빈곤과 불평등, 실업과 가난이 극에 달한 것은 거대기업과 부자들, 지배엘리트들만을 위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서구의 군사개입이 곳곳에서 평화를 해치고 분쟁을 초래하였다. 그런데도 체제의 실패를 트럼프는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남탓으로 돌리며 통상압력을 행사한다. 다른 나라와 이민자들을 적으로 설정하여 적대와 분열만 쏟아내고 있다. 그러니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했고 내리막이 계속된다. 어디에서도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 전 세계가 트럼프를 반대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긴장고조 반대한다.
트럼프는 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핵을 빌미로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려 한다. 사드를 배치하고, 핵항공모함, 전략폭격기 등 핵전쟁 전략자산을 순환배치한다. 수 조원의 무기도 더 팔아먹으려 한다. 덩달아 일본 아베정권은 자위대를 헌법에 명시하여 ‘전쟁헌법’을 만들고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되려 한다. 군사갈등이 군비증강을 부르고 격화되는 악순환 속에 평화의 조건과 기반은 약화된다. 
그런데도 문재인정부는 전쟁은 안된다는 말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트럼프의 적대정책, 경제제재, 군사압박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트럼프정책에서 벗어나서 과감한 평화조치를 통해 대화를 촉구해야 한다. 한미는 대규모 전쟁연습 등을 중단하여 평화적 해결의 길을 열어야 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긴장고조는 더 이상 안된다! 
 
한국 민중의 목소리로 강력히 경고한다. 
트럼프는 아시아 순방과 방한에서 군사갈등과 긴장을 부추기지 말라. 각계각층 한국의 민중들은 트럼프의 파괴적 위협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도 트럼프 반대 행동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쟁헌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국회포위 행동이 어제 벌어졌고 5일에도 트럼프-아베 전쟁회담 반대 신주쿠 집회가 열린다. 미국에서도 뉴욕, 워싱턴, LA 등에서 평화단체들의 항의시위가 열렸다. 우리는 한미일 민중의 평화연대를 강화하여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다!
 
- 전쟁위협 무기강매 강도적 통상압력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
- 한반도 긴장고조 반대한다!
- 군사적 압박과 제재를 중단하라!
- 사드배치 철회하라!
- 인종차별·반이민정책·소수자차별 중단하라!
- 한미일 민중의 평화연대로 동아시아 평화 실현하자!
 
2017년 11월 4일
No Trump No War 범국민대회 참가자 일동